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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기획▶수원·화성·오산 통합 배경과 본질은(1. 3개 지자체의 연혁 및 현황/1·2·3·4·5중

기획▶ 수원·화성·오산 통합 배경과 본질은(1. 3개 지자체의 연혁 및 현황/1·2·3·4·5중)_기호일보 기사 옮김

3개 지자체는 한 뿌리…재결합 땐 200만 광역시

2011년 12월 12일 (월) 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화성】오는 2014년 통합 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 계획에 따른 대통령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로의 통합건의서 제출 마감시기(12월 31일)가 다가오면서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기도에서 통합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현재까지 수원·화성·오산시, 안양·군포·의왕시, 의정부·양주·동두천시 등 3개 권역 총 9개 자치단체로 이들 지역은 2009년에도 통합이 추진되다 무산된 바 있다.

특히 이들 지역 중 수원·화성·오산시의 경우 각 자치단체마다 찬반 의견이 극렬하게 대립하며 통합운동이 주민들 간의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재점화되고 있는 수원·화성·오산 3개 지자체의 통합론, 그 배경과 본질을 5회에 걸쳐 진단해 본다.

<글 싣는 순서>
1. 3개 지자체의 연혁 및 현황
2. 본격적인 통합 움직임
3. 3개 지자체와 시민들의 의견
4. 통합, 과연 필요한가
5. 화성시민들의 입장

1. 3개 지자체의 연혁 및 현황
1931년 수원면이 읍(邑)으로 승격하고 1949년에 분할, 수원시로 승격하면서 나머지 수원군을 화성군으로 개칭했다. 1960년에 오산면(烏山面)이 읍으로 승격하고 1963년에 일왕면(日旺面)이 시흥군과 수원시에 나뉘어 편입되면서 태장면(台章面)·안룡면(安龍面) 일부가 수원시에 편입돼 그 잔여 지역으로 태안읍을 설치했다.
종래 수원시 북수동(北水洞)에 있던 군청이 1970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됐으며 1989년 당시 화성군 오산읍이 시로 승격했고 2001년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됐다. 이처럼 3개 지자체는 과거 그 뿌리를 같이 했다.

2011년 현재 수원·화성·오산시의 기본 현황을 살펴보면 인구 수는 각각 107만7천290명, 51만4천208명, 18만7천98명이며 면적은 화성이 688.28㎢, 수원이 121.01㎢, 오산이 42.77㎢이다. 인구밀도는 수원이 1㎢당 8천902명으로 가장 높고 오산이 4천375명이며, 화성이 747명으로 가장 낮다.

재정 규모는 2011년 본예산 기준으로 수원이 1조4천273억 원, 화성이 9천466억 원, 오산이 3천141억 원이며 재정자주도는 각각 75.1%, 72.6%, 75.8%로 비슷한 수치다. 공무원 수는 2천502명, 1천437명, 525명으로 1인당 주민 수는 각각 431명, 358명, 358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통합이 성사되면 852.12㎢ 면적에 인구는 200만 명, 재정 규모는 3조 원에 달하는 광역시 규모의 자치단체가 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