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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검소한 출장’에 난처해진 홍콩 시장

박원순 시장 ‘검소한 출장’에 난처해진 홍콩 시장

[한겨레]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11~18만원 호텔서 묵어”

1박3일 실속 출장 일정에도 누리꾼 “진정한 국격”


박원순 서울시장의 ‘검소한 해외 출장’이 홍콩에서도 화제다.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2일 박원순 시장이 홍콩을 찾은 동안 하루 11만~18만원 수준의 저렴한 호텔에서 묵는 등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박 시장이 홍콩에서 묵은 호텔의 하루 숙박 비용이 750~1200홍콩달러(약 11만~18만원) 수준이다. 도널드 창 행정장관이 4월 브라질에서 투숙했던 하룻밤 6900달러(약 800만원)짜리 호텔 숙박비용에 비하면 값싼 수준”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창 홍콩 행정장관은 최근 호화출장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아 공식사과하기도 했다.

신문은 “박 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팔로어 약 50만명과 소통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를 ‘트위터 행정’이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홍콩으로 출국해, 란타우 섬의 산사태 방지시설과 공공임대주택단지 등을 살펴보고 13일 새벽 돌아왔다. 3일간의 일정이지만 숙박은 하루만 한 셈이다.

이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이게 진정한 국격” “배낭출장”이라며 칭찬했다. 트위터 아이디 ‘@yongyon****’는 “이 가격대면 대기업 하급직원 수준도 못 미칠 듯합니다. 이런 실천 쉽지 않은데 훌륭합니다”라고 했다. 또 다른 사용자(@yongleemich****)는 “회사원, 공무원, 정치인 우리 모두가 박원순 시장처럼 절약정신을 가진다면 우리의 경쟁력은 한층 UP!”이라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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