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www.kgnews.co.kr/news/photo/201206/307844_60899_615.jpg) | | ▲ 수원시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일대에 오는 7월 중순에 준공예정인 ‘다목적체험장’ 조감도./제공=수원시 |
수원시가 광교신도시 내에 조성중인 다목적체험장을 오는 7월 완공해 운영한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광교호수공원 이용의 활성화와 가족단위 휴양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인근 옛 커뮤니티 숲 자리에 3만9천㎡ 규모의 가족캠핑장과 마당극장을 시예산 50억여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다.
가족캠핑장은 오토캠핑 26면, 캐러반 7면 등 총 33면의 2만2천㎡의 규모로 조성되며, 피크닉장, 초화원, 완충녹지 등도 함께 마련된다.
캠핑장 안에는 면적 408㎡, 지상 1층 규모의 부속건물도 설치해 식기세척장, 화장실, 샤워시설 등을 마련, 야영생활을 즐기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또 광교 호수공원 남측 진입광장 내 마련되는 1만7천㎡ 규모의 마당극장은 6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수변공연장으로 조성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가족캠프장과 마당극장을 광교산 올레길, 물 둘레길과 함께 연계시켜 수도권의 대표적인 가족단위 휴양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정모(28.여)씨는 “아이가 아직 어려서 휴가를 떠나기 어려울줄 알았는데, 집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가족캠핑장이 마련된다는 소식에 부담 없이 야영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 주모(53)씨는 “오토캠핑과 캠핑카 등 평소 TV로 보던 야영생활을 도심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인것 같다”며 “광교신도시 개발 전 시민들이 즐겨 찾던 원천유원지의 명소를 수원 가족캠핑장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광교호수공원 내 가족캠핑장은 시민들의 도심속 휴양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기존 설계에 추가로 반영해 조성하게 된 것”이라며 “가족캠핑장과 마당극장 마련으로 바쁜 일상생활에 지쳐있는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