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터넷신문】황기수 기자= 화성시가 지난 11월 21일 화성시 시민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 위원장 유효근)에서 제출한 화성. 오산. 수원 통합건의서와 주민서명부의 심사확인을 마치고 12월 5일 그 결과를 통추위에 통보하였다.
심사결과 13,240명이 서명부에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화성시 23개 읍ㆍ면ㆍ동 중 봉담읍, 동부권 9개동 등 10개 지역에서만 12,926명(97.6%), 서남부 13개 지역 188명(1.4%), 타 시군 126명(1%)이 서명을 한 것으로 통합에 대한 화성시 주민간 의견의 온도차가 확연함이 드러나 화성시민 전체의 여론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심사 확인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의 매뉴얼에 근거한 객관적 판단에 의하여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유효서명은 13,240명 중 1,717명으로 총 서명건수의 12.97%, 기준 충족요건인 7,386명의 23.2%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심사과정에서 나타난 무효사유로는 주민등록번호 및 주소 미기재 및 오류, 누구의 서명인지 불명확한 서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유효서명수가 1/50에 미달됨에 따라 시는 통합건의서를 제출한통추위에 통합매뉴얼에서 명시한 보정기간 10일 이내에 추가서명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통추위에서는 12월 6일부터 시민들을 상대로 5,669명이상의 보정서명을 받아 12월 15일까지 보정서명부를 시에 제출하여야 한다.
이후 시는 제출된 통합건의 보정서 명부를 재심사한 후 최종 유효서명수가 1/50 이상을 충족했을 시 통합건의서를 수리하여 경기도를 거쳐 지방행정체제 개편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