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매일 60분 이상 `도로`서 시간 허비

경기도민 매일 60분 이상 '도로'서 시간 허비

2012년 06월 15일 (금) 이화연 기자 lhy@suwon.com

경기도내 통근·통학 인구 5명중 1명이 매일 1시간 이상 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도가 2010년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통근·통학 인구는 664만명으로 서울시 591만명, 인천시 157만명보다 많다. 도의 통근·통학 인구 가운데 57%인 377만3000명은 거주지가 아닌 주변 읍면동으로 통근·통학을 하고 있고, 이 중 40%에 가까운 148만명이 다른 시도로 통근통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시도 가운데 서울로 통근통학을 하는 사람들은 전체 85%인 12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12만명이 인천, 11만명이 수도권 외로 통근·통학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근·통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64만명 가운데 152만명(22.8%)이 1시간 이상 걸린다고 응답했다. 2시간을 이상 소요된다는 사람도 17만명이 넘었다. 이용교통수단은 승합차를 포함해 승용차 이용이 35.4%로 가장 높았으며, 버스가 19.8%, 복합수단이 8.7%순이었다. 도는 도민들의 통근통학 시간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통합요금제 실시, 서울 유출입 버스노선 확충, 경기순환버스 확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출퇴근시간에 집중된 교통 혼잡 해소정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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