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이디어 '상상거래소' 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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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행정 개선 아이디어를 주식처럼 사고파는 사이버 아이디어 시장 '상상거래소'를 개설했다. 이는 비호감 대상이던 시정혁신 과제를 재미있는 창의력 게임으로 이끌기 위해 추진됐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자행정시스템 행정포털에 직원이 제도개선 등 시정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필요한 부서가 살 수 있는 상상거래소를 지난 9월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재 거래소에 등록된 아이디어는 모두 22건으로 동절기 제설, 주차장 설치 등 민원 관련 업무에서부터 초과근무, 사무조정 등 행정 관련 문제까지 공무원들의 다양한 행정 개선 아이디어가 망라됐다. 매산동 근무하는 한 직원은 인력시장 인부들에게 겨울철 도로의 눈을 치우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만들자고 했고 다른 직원은 내 집 앞 눈치우기 당위성을 공공요금 고지서 뒷면에 인쇄해 시민들에게 홍보하자고 제안했다. 주차문제는 시민의 불편이 큰 만큼 공무원들의 관심도 많았다. 한 직원이 출퇴근 시간대 불법 주차차량 과태료를 평시의 2배로 하자고 했고 다른 직원은 불법 주차가 많은 지역에 주차구역을 만들어주자고 올렸다. 장례절차를 위한 사망자 주민등록 초본을 주말과 공휴일에도 발급해 경황이 없는 유가족에게 감동행정을 구현하자고 했고, 다른 직원은 민원 개인상담 적정시간을 정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자고 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도서관 아동 프로그램을 주말에도 운영하자는 안도 있고 최근 화장장에서 녹은 금니를 빼돌린 사건에서 힌트를 얻은 듯 연화장 금니 녹은 것을 공매해 세외수입을 올리자는 아이디어도 올라왔다. 상상거래소에 상장된 아이디어는 많지만 아직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22개 아이디어 가운데 13건은 아이디어 적용 해당 부서가 매입 여부를 아직 망설이고 있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고 9개 아이디어는 해당 부서가 매입 포기 의사를 밝혀 폐기됐다. 화장장 금니 공매, 지방세 납부 앱 개발, 제설 사회적기업 아이디어가 이미 폐기됐고 집 앞 눈치우기 홍보안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도서관 주말 프로그램 운영 등은 임자가 나타나 사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상상거래소에는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올려 판매할 수 있고 활발한 거래실적으로 포인트를 많이 번 직원은 포상한다. 시 관계자는 "행정 실무를 하다보면 누구나 여러 가지 개선점이 보이게 된다"며 "상상거래소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시정을 개선하는 과정에 재미를 더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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