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가덕도신공항, 실무자들이 2029년 개항 가능하다고 말해”
입력 : 2024-12-18 17:00:00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지조성공사 내년 말부터 착공
연결도로·접근철도 연내 발주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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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국토부 제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내년 말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하고 접근도로와 접근철도 공사도 연내 발주해 2029년 개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이 가능한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은 이제 연결 도로와 연결 철도는 연말 안에 입찰 공고를 낼 것이고 본 공사는 10월부터 설계 시공 턴키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먼저 설계에 착수를 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많은 분들이 2029년 개항이 가능하냐 하는데 저희가 개항의 필수적인 부분에 대해 공사를 먼저 하고 그 외에 지원 시설이라든지 이런 것을 뒤로 좀 미루면 된다”며 “공항의 전체 준공은 2031년이지만 (공항운영에 필수적인) 개항 부분은 2029년에 가능하다는 것이 저희 실무자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무자들이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니고 관련 기술자들하고 다 청문회 회의를 거쳐서 만든 현재의 국토부 공식 입장”이라며 “다른 천재지변 같은 사태가 생기지 않으면 이 예정대로 맞춰서 공사를 해 나갈 예정으로 있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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