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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공항공단 주거래銀, 지역銀으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지역 상생 협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입찰 공고를 내고 주거래은행 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

“가덕도공항공단 주거래銀, 지역銀으로” -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지역 상생 협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입찰 공고를 내고 주거래은행 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

부산경실련 지역상생 촉구회견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입력 : 2024-12-17 19:05:34 | 본지 8면

가덕도신공항 사업을 총괄하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주거래은행 선정 절차에 돌입(국제신문 지난 4일 자 3면 보도)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지역과의 상생을 촉구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은행이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돼야 한다는 취지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7일 부산시의회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지역 상생 협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설립 목적을 고려하면 공단의 주거래은행은 지방은행이 돼야 한다. 공단의 국가 출연금이 지방은행에 예치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공단이 단순히 공항 건설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경실련은 공단이 공고한 주거래은행 평가항목과 지표는 지역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역을 고려한 항목은 ‘사회적 가치 및 상생협력’뿐인데, 이마저도 배점이 총 100점 중 6점에 불과하다. 정량적 평가항목 중 ‘재무건전성의 국외 신용평가’와 ‘업무실적’은 시중은행에 비해 지방은행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가항목 배점의 불공정성과 지역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 다른 부산 이전 공공기관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13개 부산 이전 공공기관 중 지역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지정한 곳은 두 곳뿐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입찰 공고를 내고 주거래은행 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입찰 서류를 받았고, 18일 평가 제안서 심사를 진행해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공단의 주거래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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