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시, 내년 2월 'TK신공항건설단' 확대 개편 추진
- 노진실
- 입력 2024-12-19 | 수정 2024-12-19 18:22 | 발행일 2024-12-20 제6면
|
|
내년 초쯤 대구지역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시가 조직체계에 적잖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19일 영남일보 취재결과, 대구시는 내년 2월을 목표로 '대구경북(TK) 신공항건설단'의 확대 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 최근 혼란한 정국 탓에 TK신공항건설 추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신공항 추진 조직 확대 개편 움직임은 신공항 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구시는 현재 신공항건설단장 직급을 한 급수 더 격상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조직 확대 개편을 내년 2월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TK신공항건설 사업을 대구시가 직접 맡으려면 조직을 보강할 필요가 있어서 확대 개편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확대 개편 방향과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 하지만 내년 2월쯤 조직 확대 개편을 목표로 협의를 하고 있다. 시국이 혼란스럽지만, 지역 핵심 사업인 TK 신공항 조성은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