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군 통합공항 이전’ 정치권 연석회의 판 커졌다
민주 광주시당 6일 광주서 개최…전남 국회의원 5명 참여
주철현 도당위원장 불참 입장 바꿀지 관심…전남도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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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9.02(월) 19:55
- 김재정·박선강 기자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과 무안을 지역구로 둔 서삼석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직간접적으로 불참 의사를 피력, 광주지역 간담회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5명이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연석회의의 틀을 갖춰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민주당 광주시당 등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1시30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당초 연석회의에는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과 박병규 광산구청장, 전남에서는 박지원(해남·완도·진도)·신정훈(나주·화순) 국회의원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처럼 전남에서 2명의 국회의원만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반쪽짜리’ 연석회의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이개호·김문수·조계원 국회의원이 연석회의 참석 방침을 민주당 광주시당에 통보해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10명 중 절반인 5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과 서삼석(영암·무안·신안)·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은 불참 의사를 밝혔고, 김원이(목포)·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은 현재까지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10명 중 5명이 연석회의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의 입장 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남도당 위원장 자격으로 불참 방침을 피력했음에도 지역구 의원들이 대거 참석키로 함에 따라 입장이 애매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연석회의 규모가 대폭 확장되면서 전남도 역시 연석회의에 어떻게 대응할 지 고심하고 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달 29일 설명자료를 통해 “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이 요청한 광주공항 통합 이전 관련 광주·전남 합동 연석회의는 광주시·전남도·무안군과 사전에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돼 상호 의견 상충이 예상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남도는 또 “현 시점에서는 먼저 당사자 간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추후 전남에서 연석회의 개최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완곡하게 불참 의사를 전달한 전남도는 몇 일 사이 변화된 상황에 주목하고 대응 책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재정·박선강 기자
김재정·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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