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의원, "보다 강력한 국가·국토 균형발전 정책 드라이브 걸어" - (시내에 위치한 군공항으로 인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큰 장애가 되고 있어 수원·화성 군공항의 이전과 이곳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산업 연구의 전진기지가 될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등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참여 의원 릴레이 인터뷰
입력 2024-09-01 18:06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
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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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번째는 염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권선,영통))이다.
염태영 의원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세 번에 걸쳐 수원시장을 역임했다. 그중 2020년 민주당 최초로 현직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돼 활동했고, 2022년~2023년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22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수원시는 인구 120만을 넘어서는 대한민국 최대 기초지자체입니다. 울산광역시보다 인구가 더 많지만 ‘구’가 네 개밖에 되지 않아 행정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2년 수원특례시가 출범했지만 행정과 재정특례를 적용받지 못해 ‘특례시지원특별법’을 추진해 내실을 다지려 합니다. 다섯 번째 구청 신설과 구청사 유치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또, 수원 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되었지만 광역철도망이 연결되어 있지 못한 권선·곡선 지역을 지나가는 경기남부광역철도망 신설과 수원의 동서를 갈라놓은 경부선 지하화문제, 노후 계획신도시의 리디자인을 통한 지역 주거환경 정비문제 등이 현안 과제입니다. 특히, 시내에 위치한 군공항으로 인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큰 장애가 되고 있어 수원·화성 군공항의 이전과 이곳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산업 연구의 전진기지가 될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등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한 메가시티 조성 전략과 자치분권 강화를 통한 각 지역의 균형발전 정책, 각 지자체의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와 지역간 협력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 각오 한마디?
▶지방소멸과 인구소멸의 근본적 처방으로 보다 강력한 국가·국토 균형발전 정책 드라이브를 거는 데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