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760억원 규모 여객터미널 설계 용역 계약
정철욱 기자
입력 2024-07-31 17:08
업데이트 2024-07-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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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이미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31일 여객터미널 국제설계 공모 당선자인 희림컨소시엄과 총 760억원으로 여객터미널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공항 건설사업 시행 허가를 받아 시행자라서 법적 지위를 획득한 이후 처음 체결한 계약이다.
희림컨소시엄의 대표사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앞서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베트님 호찌민 롱탄 국제공항을 설계한 바 있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국제공모에서는 비상하는 갈매기의 날개를 표현한 ‘라이징 윙스’를 제출해 1등으로 당선됐다. 역동적인 갈매기의 비상을 주제로 부산을 잘 표현했고, 내부 공간이 유연하고 개방감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희림 컨소시엄은 8월부터 33개월 간 여객터미널 설계를 진행진행한다. 가덕도신공항건공단은 계획대로 설계가 수행되도록 체계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한다. 공항 건설,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설계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여객터미널 설계에는 3차원 입체 모델링을 통해 공정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건설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적용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이를 통해 설계의 정밀도를 높이고 설계와 시공 간의 오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관계자는 “여객터미널이 아름답고 편리하면서도 남부권의 중요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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