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위 공무원 자택서 목매 자살

수원시 고위 공무원 자택서 목매 자살

머니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12-01-09 10:59

[ 뉴스1 제공] (수원=뉴스1) 전성무.김유진기자 = 경기 수원시 화성사업소장 C씨(4급.56)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발견됐다. 9일 오전 6시10분께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C씨의 아파트 안방 화장실에서 C씨가 샤워기 걸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53)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씨의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새벽기도를 다녀와 보니 남편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안방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자필 유서도 발견됐다. 숨진 C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오면서 병원치료까지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고 타살 흔점이 없는 점 등을 미뤄 자살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