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권익보호와 경영환경 개선 그리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18년동안 수원지역 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우봉제(사진)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2012년에도 지역 기업들이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우 회장은 "지역 기업들의 동향과 수원지역 경제 전반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기존의 정책 건의 및 조사연구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기업집적시설 입주기업 간담회, 찾아가는 인사·노무, 특허상담 및 교육을 통한 현장밀착형 활동을 통해 관내 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겠다"며 "또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해 관내 중소기업 CEO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등 전문 인재를 양성해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상의는 또 FTA 국회 통과와 관련, 관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무역 및 외국어 자문, FTA 원산지 증명 발급 등을 통해 수출입 업무 지원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관내 기업 지식재산권 보호 및 지식재산권 경영 지원을 위해 특허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지적재산권 설명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우 회장은 "올해 경제는 대외 변수가 많은 만큼 우리 기업들이 불안정한 경제환경속에서 기업경영을 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정부가 기업인들이 외부요인에 크게 흔들리지 않게끔 정책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는 또한 경기남부지역의 경제·문화 중심도시로서 수원의 발전은 곧 화성·오산 등 경기남부지역 발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수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