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기국제공항(내용 수정=하위로 옮김 예정/-공항 기타 종합(TK 등...

TK신공항 건설에 47개 기업 ‘우르르’

TK신공항 건설에 47개 기업 ‘우르르’

입력 : 2024.04.08 21:32 수정 : 2024.04.08 21:33

백경열 기자

민간참여자 공모 접수 결과
대구시, 컨소시엄 구성 계획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공항 이전터 개발사업에 47개 건설사가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25일부터 ‘TK신공항 건설과 종전 부지·주변지 개발사업 계획 및 민간참여자 공모’를 통해 접수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공모에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20위권 내 건설업체 10곳을 포함해 전국 각지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20곳, 경북 11곳, 서울 6곳, 경기 4곳, 인천과 광주 각 2곳, 대전과 전남 각 1곳 등이다.

현재 의향서를 내지 않은 대형 건설사 중 내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기업도 3~4곳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협의를 통해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실무협의체를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와 대구은행 금융실무자 등 민간 전문가도 포함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대구 군공항(K-2)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군위·의성 지역으로 옮기는 국내 최초의 민간·군 통합 이전 사업이다. 내년에 착공해 2029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특수목적법인 구성의 마지막 관문인 공모를 통한 민간참여자 구성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