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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30개 철도역에 '경기도형 환승센터' 만든다

경기도내 30개 철도역에 '경기도형 환승센터' 만든다

기자명 안시현 입력 2023.03.20 18:06 수정 2023.03.20 20:45

안산 오이도·파주 금촌역 등 7곳
생활밀착형으로 2~3년내로 조성

경기도가 안산 오이도역, 파주 금촌역 등 도내 30개 철도역에 ‘경기도형 환승센터’를 조성한다.

도는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건설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실시한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중기계획(2023~2027) 수립 정책연구용역’이 지난 13일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전문가 자문회의 4회, 시·군 의견수렴 5회 등을 거쳐 최종 환승센터 설치 대상 3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30곳 중 안산 오이도역, 파주 금촌역, 동두천역 환승센터 등 7곳은 단기간 내 실행 가능한 생활밀착형 환승센터(경기도형 환승센터)로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환승센터는 최소한의 사업비로 2~3년 내 조성을 완료해 환승 이용자들이 편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한 곳당 1~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환승 연결통로설치, 보행 동선 최소화를 위한 버스정류장 이전, 비가림막과 엘리베이터 설치 등의 환승시설을 개선한다.

도는 생활밀착형 환승센터 구상안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건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원역 환승센터, 송내역 환승센터 같이 환승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는 기존 계획은 한 사업당 300~500억 원의 예산이 들고 조성 기간도 약 5년 정도 장기간 소요돼 어려움이 있었다"며 "교통 편의를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빠르게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안시현기자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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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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