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조사, 화성시 동의없이 추진 안해
등록 2023.03.13 11:49:11
민군통합공항은 사전 타당성조사 대상 아냐
민민갈등유발 및 지자체장 동의없이는 추진 불가
시 공식입장 '수원군공항 이전 찬성, 화성 관내 이전 반대'
[화성=뉴시스] 화성시청 전경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수원시 군공항이전 왜곡 홍보에 관한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선 가운데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안에 사전타당성 조사가 착수되지 못할 경우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답보상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13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말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추진여부 확인차 국토부를 방문했다.
그 결과 민군통합공항은 국방부가 나서야 할 문제로 검토대상이 아니며 공항추진은 지자체장의 요청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민갈등 지역에서는 사업추진이 불가하고 추진지역이 특정되지 않은 만큼 용역 추진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추진예정인 경기국제공항 용역조사 역시 경기도의회 동의를 얻지못해 지연되고 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해 예산 심의 당시 경기국제공항 추진 관련 예산 3억7000만원을 전액 삭감했었다.
이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예산집행전 소관 상임위우원회 업무보고 뒤 동의를 얻는 것을 조건부로 해당 예산을 다시 살렸다.
이런 상황속에 도시환경위원회는 소관 상임위 조정에 나서 경기도 용역조사 또한 추진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도는 경기국제공항 용역 추진시 특정지역을 선정한 상태로 진행하지 않을 것과 수원시가 주장하는 민군통합공항으로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시는 국방부 역시 수원군공항 이전은 예비이전 자자체의 동의없이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재차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원군공항 이전 찬성, 관내 이전 반대'라는 공식입장과 경기국제공항 역시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오면 검토 가능하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정승호 기획조정실장은 "경기국제공항 추진과 수원군공항 이전에 관한 용역조사는 화성시 동의없이는 추진될 수 없다" 며 "수원시의 허위 주장에 대해 시민들께서는 현혹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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