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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강력경고, `비대위 흔들지 마라` 민간 비대위원 6인 `총선에 출마 안한다`

박근혜 강력경고, "비대위 흔들지 마라" 민간 비대위원 6인 "총선에 출마 안한다" |자유게시판 (+ 공지)
다함깨 | 조회 159 |추천 2 |2012.01.12. 10:52 http://cafe.daum.net/parkgunhye/U8YZ/454843

박근혜 강력경고, "비대위 흔들지 마라"

민간 비대위원 6인 "총선에 출마 안한다"

2012-01-12 09:31:35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은 12일 일부 친이계의 비대위 흔들기에 대해 "이 시점에서 쇄신 자체를 가로막는 언행이나 비대위를 흔드는 언행은 자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력경고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비대위에서 쇄신 작업을 놓고 당내에서 여러 의견이 개진될 수 있고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 계신 비대위원들은 정치를 하러 오신분들이 아니다"라며 "벼랑끝 한나라당에 어떤 누가 쉽게 이런 제의를 받고 결정하겠나. 한나라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오직 당을 살리고 정치를 바꾸겠다,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으로 큰 결정을 내려주신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분들이 마치 정치를 하러 온 것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며 "이런 시각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 불필요한 분열, 갈등, 혼란만 생길뿐이다. 앞으로 비대위가 쇄신에 성공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모두 서로 돕고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며 거듭 비대위에 대한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반박진영과 쇄신파의 재창당 주장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이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에 서 있었기에 그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비대위가 출범하게 된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당쇄신과 관련 재창당 논의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이 문제는 비대위가 출범하기 전에 의총을 통해 '재창당을 뛰어넘는 수준의 쇄신'이란 합의를 이미 했다"고 일축했다.

그는 "사실 국민들은 재창당이냐 아니냐, 외형적인 변화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어떤 쇄신의 내용이 담겼는가 어떻게 실천하냐를 보고 한나라당의 변화를 평가하실 것"이라며 "내용이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 간판만 바꿔다는 것은 국민이 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강정책에서의 '보수' 삭제 논란에 대해선 "최근 당에 정강정책 중에서 보수 관련 논란이 있는데 오늘 이 부분에 대해 결론을 지었으면 한다"며 "물론 당이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다시 다듬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정책쇄신 작업 진행중에 보수와 관련 논쟁이 계속 벌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것보다 실질적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고 생각한다"며 더이상의 논의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우리에게 여유, 시간이 많지 않음을 항상 염두해야 한다"며 "비대위가 출범한지 15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치일정 등이 상당 촉박하기에 정치쇄신분과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공천기준에 대해 결과를 내주셨으면 한다"고 공천기준 마련 시한을 못박아, 설 연휴 이전에 공천기준을 확정지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외부에서 온 6명의 민간 비대위원들은 그 누구도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을 공격해온 친이직계를 머쓱하게 만들 전망이다.
엄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