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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경기도 부지사 “경기도, 글로벌 3대 첨단산업 집중 육성”

염태영 경기도 부지사 “경기도, 글로벌 3대 첨단산업 집중 육성”

LOCAL NEWS / 송준형 기자 / 2022-11-16 20:10:37

‘글로벌 바이오 허부 추진협의체 출범식’ 참석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협의체 출범식’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시흥에서 열린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및 경기 서부권 중심 K-바이오밸리 조성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부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흥(始興) : K-바이오밸리로 미래산업 부흥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늘(15일) 오후, 시흥시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한 추진협의체 출범식을 시흥시청에서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염 부지사는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가 지난 9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경기도 서부권 글로벌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라며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한국을 단독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정부는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는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사업을 조만간 공모할 예정인데, 우리 경기도는 시흥시에 이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서울대는 이미 시흥 배곧지역에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설립하였으며, 이곳에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치과병원을 2027년까지 개원할 예정이다. 명실공히 바이오 분야 최고의 교수진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연구와 진료가 융합된 최초의 병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 부지사는 “경기도는 반도체와 미래차, 그리고 바이오산업을 글로벌 3대 첨단산업으로 정해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며 “경기도의 바이오산업 규모는 전국 최고 수준인데 반해, 바이오 관련 대형 정부 공모사업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셔 왔다. 이번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시흥시 유치를 계기로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도민들께 확실히 보여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6~70년대 포항, 울산, 거제 등의 지방도시에 중화학 공업을 일으켜 경제부흥의 동력을 만들었듯이, 이번에 시흥시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유치하여 첨단산업 기반의 미래성장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면 이는 시흥시 번영의 큰 밑거름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의 새 성장판이 될 것이다”라며 “시흥(始興)이란 지명은 부흥이 시작되는 곳을 뜻한다. 전남 고흥(高興, 높이 흥한다고 해서 나로호 우주기지 조성) 및 장흥(長興, 오래 흥하는 지역)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흥(興)’ 지역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15일) 추진협의체 출범식을 준비해 주신 임병택 시흥시장과 직원 여러분, 그리고 서울대 이현숙 연구처장과 시흥캠퍼스 김규홍 본부장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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