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_서울 경기 및 지방의 종합/-경제부지사(염태영

[1]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차 한잔 속에 올해의 지난 시간들을 떠올려 본다”/ [2] [박정규의 작살]‘라스트 모히칸’…염태영 경기경제부지사

[1]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차 한잔 속에 올해의 지난 시간들을 떠올려 본다”/ [2] [박정규의 작살]‘라스트 모히칸’…염태영 경기경제부지사

 

**********************************

 

[1]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차 한잔 속에 올해의 지난 시간들을 떠올려 본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1 23:57:24

'연초인 1월 13일, ‘수원특례시'가 드디어 출범...저로서는 한국 지방자치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열었다는 벅찬 감격이 있었다’

'경제부지사로 맡겨진 임무는 어려워진 경제를 회복하는데 앞장서고, 우리 도민의 민생을 지키는 최후 보루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야 한다는 것'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경제부지사로 근무한 지도 이제 거의 두 달이 다 되어간다며, 오늘은 그간 밀린 일들도 정리하고, 차 한잔 속에 올해의 지난 시간들을 떠올려 본다고 전했다.

이날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연초인 1월 13일, 지난 10여 년간의 우리 수원시민들의 지난한 노력의 결실인 '수원특례시'가 드디어 출범을 하였다며, 저로서는 한국 지방자치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열었다는 벅찬 감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월 14일, 지난 12년간 하루도 쉼없이 달려왔던 수원시정을 마무리하며 사무치게 뼈속 깊이 정든 수원시청을 떠났다며, 시민들의 무한 성원과 지지속에 3선 수원특례시장을 명예롭게 퇴임한 저는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절대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제겐 다시없이 큰 행운이자,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퇴임 다음 날인 2월 15일, 제 20대 대통령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민생우선 대전환 플랫폼' 선대위원장을 맡아 본격 대선운동에 나섰다며, 그러나 3월 9일 대선 투표결과는 우리 민주당이 재집권에 실패하여 두고두고 진한 아쉬움을 안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3월 21일, 대선 패배의 쓰라림을 안고 저는 또 다른 도전인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경기도 전역을 누볐다. 그렇지만 4월 25일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떨어지고, 곧바로 상대 후보였던 김동연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마치 내 선거처럼 최선을 다해 다시 뛰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 개표 방송에서, 밤새 한참을 밀리던 우리 후보는 개표가 거의 종료되던 그 이튿날 새벽, 그 크던 표 차를 차츰 차츰 좁히며 기적과도 같은 대역전극을 펼쳐 보였다. 민주당 수원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의 각본없는 드라마같은 짜릿한 승리의 순간은 올해 겪은 모든 일들의 하이라이트가 되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1주일 후인 6월 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요청으로 지사직 인수위원회의 인수위원장으로 선임되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4년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일조하게 되었다. 그리곤 7월 20일 경기도정 자문회의 의장으로 내정발표 되었다가,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여 8월 17일, 경기도 경제부지사로 취임하게 되었는데, 경제부지사 직을 맡고 보니 경제실 뿐만 아니라, 도시주택실, 농정해양국, 공정국, 소통협력국, 그리고 인권담당관실 까지.... 제 소관업무가 비중도 크고 맡은 영역도 꽤 넓었다. 당장 급한 업무보고를 받는데만도 한 달 이상이 소요될 만큼, 현안도 많았다면서, 거기에다 원래의 정무부지사 역할까지 해야해서 그야말로 저의 하루 하루는 과부하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기도의회의 원 구성이 1달 이상 늦어졌고, 또 엊그제 끝난 임시회가 제2차 추경안도 의결하지 못한 상태로 정회되는 등 앞으로 헤쳐나갈 도의회와의 협치의 길도 험난하기만 하다. 또한 당장 10월 14일과 18일에는 국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일정도 잡혀있어 이에 대한 준비도 만만치가 않다고 전했다.

그러다보니 각계에서 요청해오는 각종 면담이나 기관 방문 등의 일정을 아직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저는 행정의 기본은 늘 ‘소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도 연초엔 예상치 못한 여러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이 자리에 와 있지만, 앞으론 좀 더 자주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염 부지사는 청명하고 푸른 한국의 가을 하늘에 어울리지 않게 어제 오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갑자기 기온마저 싸늘해졌다. 경기도는 금주부터 국정감사에 돌입한다며,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맞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의 첫 국감이다. 네 탓 공방과 소모적 정쟁에 소중한 시간을 허비할 겨를이 없다면서, 여야 모두 부디 경제와 민생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생산적 대안으로 경쟁하는 그런 국감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염 부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광역 자치단체이자, 대한민국의 1/4 축소판 이다. 저에게 맡겨진 임무는 어려워진 경제를 회복하는데 앞장서고, 우리 도민의 민생을 지키는 최후 보루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 일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청사에 출근해서 수북히 쌓여진 제 탁자 위의 과제와 씨름하고 있다. 역량이 부족한 사람의 고단한 인생역정, 제 숙명인가 보다’라고 전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2] [박정규의 작살]‘라스트 모히칸’…염태영 경기경제부지사

헤럴드경제 | 2022.10.09 09:15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1.염태영 경기경제부지사는 3선 수원시장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치적을 쌓았다. 글로벌 환경도시 위상을 세웠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맏형으로 맹활약을 했다. 수원시장 재임기간 누구도 할 수 없는 족쇄(규제)와 맞서 싸웠고, 승리를 쟁취했다. 지방대통령이란 별칭을 받은 이유다. 그는 2024년 수원에서 국회의원 출마가 예상된다. 김동연 지사는 염태영 경제부지사 없이는 행정을 소화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지방행정업무 달인이기 때문이다. 지자체장 최초로 민주당 최고위원에 선출돼 중앙정치 감각도 누구보다 빠르다. 그는 경기지사직에 출마했다가 중도포기하고 김동연 후보를 밀었다. 그가 김동연 지사의 부지사로 재직하는게 이상할때가 많다. 그는 이재명과 체급이 비슷하다. 그는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참 정치인이다.

#2.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수원시장응로 12년 재직하면서 수많은 공적을 세웠다. 이재명의 무상시리즈에 견주어 손색이 없다. 환경수도 수원시라는 글로벌 명성도 떨쳤다. 지방분권의 전도사, 국가 운영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진정한 시민민주주의의 정착은 지역에서 시작된다는 남다른 신념으로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역설해왔다. 2012년부터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 2017년부터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공동대표를 맡았다. 지속가능 도시와 사람 중심 도시 개발이 키워드다.

‘사람·공유·환경’을 모토로 한 ‘생태교통 수원 2013’을 펼쳐 원도심 지역인 수원 행궁동에서 한 달간 차 없는 거리를 조성했다. 또한 낙후된 도심을 역사 보전, 보행자 중심, 문화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개발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소통과 참여의 혁신 행정으로 ‘시민의 정부’ 구현했다. 좋은시정위원회, 도시정책시민계획단, 마을르네상스 등 다양한 거버넌스 기구를 창설하고 모범적으로 운영해 수원시가 ‘시민 자치 1번지’도시로 평가받는 데 기여했다. 인문학도시 수원은 그의 역작이다. 연간 1만 여개의 인문교양 프로그램 제공 및 19개 공공도서관 확충 등 누구나 참여하고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런성과를 인정해 2017년 유네스코는 수원시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슬로건아래, 3년 연속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수상했다. 일자리는 인구소멸위험지역의 유일한 탈출구다. ‘K-Move 스쿨’ 청년 해외취업지원사업, ‘신중년 인생3모작 성공프로젝트’ 등 계층별 취업지원 서비스 및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마련 등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초과달성을 이뤄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 지자체장으로는 유일한 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한 적이있다. 문화에도 조예도 깊었다. 시민주도형 축제로 거듭난 ‘정조대왕 능행차’, 전구간 재현으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부상시켰다. 수원의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화성 융릉에 이르는 59㎞ 전 구간을 재현해 세계적인 관광 축제로 발돋움시켰다.

#3.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해 51.42%의 득표율로 제26대 수원시장에 당선됐다.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경기도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해 역시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전 선거보다 9%p 이상 상승한 득표율을 획득, 59.43%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정미경 후보를 꺾고 득표율 66.99%로 당선되어 수원시 최초 3선 시장이 됐다. 수원시장에 재임하면서 시민배심원제, 시민참여 도시계획수립, 마을만들기, 생태교통 시범사업 등 도시혁신 관련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국대도시협의회 회장,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도 맡았다.2020년 8월 29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는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최초의 현직 기초단체장 출신 최고위원 당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2021년 4월에 열린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밀려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재보선 패배가 확정되자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1년만에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4. 2022년 3월 21일, 염태영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19.06% 지지를 얻으며 3위를 했다. 후보 본인의 전략에 따르면 결선투표 진출 후에 지지율 역전극을 통해 경기지사로 선출되는 시나리오를 그렸으나 1위인 김동연 전 부총리가 50% 이상 득표해서 결선투표 없이 공천이 확정됐다. 시장 사퇴 후 소속 당이 연이은 선거 패배를 겪은 와중에도 정치적 타격을 거의 입지 않았다. 20대 대선에서 수원에서 승리했고, 8회 지선에서는 김동연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박빙 승부 끝에 경기도지사 당선에 공헌했다. 수원시장 공동선대위원장도 많아 이재준 후보가 시장이 당선되도록 도왔다. 일등공신이그는 제22대 총선에서 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정계 은퇴하면, 수원시 무 지역구로 출마해 국회의원 자리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4.염 시장은 8일 화성문화제 초청을 받아온 미국피닉스 시 수원위원회 대표단을 만났다 수원시장이 아니어서 굳이 만날 이유가 없었지만 그는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 염 부지사는 “작년 10월말, 수원시 대표단으로 미국 애리조나주의 피닉스시를 출장가서 양 도시간 자매도시 체결을 했는데, 그 곳 피닉스시의 수원 위원회 대표단들이 이번에 화성문화제에 초청받아 오셨다. 그리고 당시 시장이었던 저를 경기도청으로 예방하셨다”고 했다. 그는“대표단 단장으로 오신 닥터 마이어스 씨 부부는 당시에도 자신의 집 가든으로 우리 일행을 초청해서 반갑게 맞아주셨던 고마우신 분이었습니다. 그외에도 피닉스시 수원위원회 대표님 부부와 피닉스시의 담당팀장, 한인회 강선화 전 회장님 등이 함께 오셔서 반가운 재회의 시간을 갖었다”고 했다. 이들과 염 부지사는 광교호수공원을 산책했다. 행궁동 일대서 3일간 개최되는 화성문화제 홍보에도 여념이 없다.

#5. 염태영 수원시장은 강호의 고수다. 전국적인 인지도는 아직 이재명에 비해 약하지만 그와 견주어 공적이나 치적이 용호상박이다. 수원과 성남시장은 라이벌 도시였고, 그렇게 이재명과 염태영은 정책으로 경쟁하면서 함께 동반 성장했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일방적 희생을 전제로 하는 방역체계를 지속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기초지자체장 중 최초로 ‘방역체계 완화’를 제안했다. 메르스와 코로나 전사로 유명하다. 백서도 출간됐다. 이런일도 있었다.2019년 8월19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에서 붕괴소동이 일어났다.주민들은 “고층에서는 (콘크리트가)탁탁탁 떨어지고, 균열되는 소리가 들렸대요. 혹시라도 붕괴될까봐 불안해서 잠도 못 잤어요”라고 수원시에 신고했다. 이 붕괴소동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전 공력을 투입했다. 붕괴소동난 이 현장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순식간에 해결했다. ‘재난엔 과잉대응’이라는 말은 염태영이 어록 원조다. 과잉대응은 이재명 시장도 나중에 사용했고 전국 지자체장이 이 말을 사용했다. 김동연 지사는 화성공장 화재 발생때 아주대에 축구경기에 참석해 시축하고 대학생과 인증샷을 벌인 사진을 스스로 올렸다. 뭐가 중요한지 일의 선후를 명확히 알 지못한다. 자신이 올린 페북글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도 잘 모른다. 이런 사람이 경기도지사다. 김동연은 정치보다 학자로 더 잘 어울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6. 염태영을 아는 많은 사람은 김동연 지사 밑에서 일(경제부지사)을 하는 그의 모습이 잘 안 어울린다고 한다. 수많은 공적을 보더라도 김동연 지사보다 일처리가 한수위다. 만약 “염태영 부지사가 경기도지사로 당선됐으면 어땠을까” 라는 말은 술자리에서 늘 회자된다. 그를 지켜본 많은 도민들은 그를 이재명 체급으로 보고있다. 김동연 체급이 아니다. 그는 도민과 기자들과 소통도 자주한다. 시장이라서 부지사라서, 권위 의식에 사로잡히지도 않는다. 늘 소통해 조언을 듣는다. 멋있는 단어를 인용해 그럴싸한 단어를 사용하는 정치인도 아니다. 용어만 찬란하지않는다. 언행일치가 모토다. 인용이 아닌 자신만의 신조어를 탄생시킨다. 수많은 정치인이 사라지고, 위험해지고, 엉터리이지만 염태영이란 인물은 어쩌면 우리시대 마지막 남은 참 정치인 일 수 있다. 그는 정치인에서 정치꾼으로 변절되지않는다. 12년을 지켜봐서 안다.

#7. 1992년 영화 라스트모히칸는 1757년 미국 식민지시대에 부모를 잃은 영국계 백인 나다니엘(다이엘 데이 루이스)은 쇠망해가는 모히칸 족의 추장 킹가츠국의 아들 웅카스와 함께 형제처럼 키워진다. 아메리카 대륙을 차지하려는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이 격렬해지고 그 어느쪽에도 속하길 원치않는 모히칸족은 영국군의 강제징집명령을 거부한다. 그는 모히칸족의 미래를 위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그의 친구는 모히칸족도 있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인디언들의 소중한 세계로 해석된다. 이재명이 ‘브레이브하트’의 관한 글을 썼지만, 염태영은 라스트모히칸이란 영화 주인공과 흡사하다. 그는 영화처럼 국민과 도민을 위해 ‘도끼’를 들고 일어나는 마지막 전사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