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_서울 경기 및 지방의 종합/⋁경기도 소식 등

옛 경기도청사 '문화예술·건강·아이놀이동'으로 리모델링

옛 경기도청사 '문화예술·건강·아이놀이동'으로 리모델링

기자명 박지희 입력 2022.10.24 20:55 수정 2022.10.24 21:19

道, 경기도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
도서문화·소셜벤처기업·ESG 등
지원 기관 입주 사회 혁신 거점 공간
2025년까지 리모델링 계획 밝혀

옛 경기도 팔달청사 전경. 중부DB

광교 신청사 이전으로 빈 공간이 된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가 오는 2025년까지 가칭 ‘경기도사회혁신복합단지’로 조성된다.

24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도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옛 도청사의 11개 동(5만8천659㎡) 중 6개 동(3만8천707㎡)을 ▶문화예술관(의회동) ▶사회혁신1관(신관) ▶사회혁신2관(구관) ▶아이놀이동(민원실동) ▶스포츠건강동(인재채용동) ▶몰입경험콘텐츠존(충무시설) 등으로 재구성한다.

구체적으로 옛 의회동은 문화예술 창의활동 및 전시공간, 예술아카데미, 작은도서관, 가변형 공연장 등 콘텐츠 위주의 공간설계, 문화예술분야 소셜벤처 입주공간 등으로 도민에게 개방된다.

사회혁신복합단지 그래픽. 사진=경기도청

옛 도청사 중앙에 위치한 신관과 구관은 사회혁신1·2관으로 조성된다. 1관은 소셜벤처기업(사회·환경)과 사회적기업 성장을 위해 초기 투자 및 보육을 맡는 전문회사인 ‘액셀러레이터’, ESG(환경·사회·투명 경영)지원기관 등을 한데 모은 사회혁신 거점 공간으로, 2관은 도민의 휴식 및 향유공간으로 마련하고자 옥상정원을 전면 개방하고 대형카페, 콘텐츠체험실, 도서문화공간, 전시장, 다목적교육장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민원실, 인재채용동, 충무시설은 각각 아이놀이동, 스포츠건강동, 몰입경험콘텐츠존으로 각각 재구성되며, 나머지 5개동(1만9천952㎡)은 민선 7기 행정기관 입주계획에 따라 현재 설계 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완공될 예정이다.

이들 5개 동은 ▶제3별관(데이터센터, 기록원) ▶제1별관, 행정도서관동, 가족다문화동(기록원 활용시설) ▶제2별관(공공서비스 업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내년도 일부 완공되면 상주 인원 약 5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도는 전문용역기관을 통한 단지 전체의 종합계획을 수립해 방문자 보행동선 및 교통대책, 리모델링 방향성, 건축가이드라인,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제반 행정절차 이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절차 완료 즉시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완공 이후 일 평균 상주 인원 1천여 명, 유동 인구 1천700여 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구청사 주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완공 전까지 도 소속기관 등의 사무공간 임시 활용, 도민 개방 행사 주기적 개최 등 ‘구청사 우선 활용방안’을 지속 추진해 주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경기도 사회혁신복합단지는 민간과 공공의 협력으로 다양한 사회혁신이 성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향유하고 체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으로 만들어 경기도의 자산을 도민과 나누는 ‘기회곳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희기자

페이스북

다른기사 보기

박지희 기자

hmhbbd2@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