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민선 8기 최우선 추진 과제로 ‘경제·일자리’ 꼽아
전수빈 기자
승인 2022.08.21 11:16
민선 8기 경기도정 출범 관련 인식 여론조사
- (최우선 추진 과제) 경제·일자리(25%), 주거·부동산(23%)이 가장 높아
- (성과 기대 순위) 경제·일자리 20%, 주거·부동산 18%, 복지·보육 등 순
- (향후 도정운영 전망) ‘잘할 것’ 긍정 74%, ‘못할 것’ 부정 13%로 조사
[경기타임스] 경기도민들은 민선 8기 경기도정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경제·일자리’와 ‘주거·부동산’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민선8기 최우선 추진 과제 그래픽ⓒ경기타임스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9일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민선 8기 경기도정 출범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최우선 추진 과제는 ‘경제 및 일자리’(25%), ‘주거 및 부동산’(23%)이 가장 높았다. 이어 ‘도내 지역균형 발전’(10%), ‘복지 및 보육’(9%), ‘교통’(9%), ‘청년정책’(6%), ‘환경·에너지’(5%) 등의 순이었다.
‘경제·일자리’에 대한 당부의 목소리는 지난해(20%) 대비 5%p 상승했고, 특히 ‘도내 지역균형발전’은 지난해(4%)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사진)민선8기 성과 기대 순위 그래픽ⓒ경기타임스
민선 8기 경기도정에 대해 가장 기대하는 정책분야도 ‘경제 및 일자리’(20%)와 ‘주거 및 부동산’(18%)을 1위와 2위로 꼽았다. 이는 김동연 신임 경기도지사가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으로 경제 분야 전문가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뒤이어 ‘복지·보육’(14%), 청년정책(9%), 교통(8%), 도내 지역균형발전(7%)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민 4명 중 3명은 민선 8기 경기도가 앞으로 도정 운영을 잘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가 앞으로 도정 운영을 어떻게 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도민 74%가 ‘잘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못할 것’이라는 부정 전망은 13%에 그쳤다.
사진)향후 도정운영 전략 그래픽ⓒ경기타임스
한편 경기도민 10명 중 7명꼴(67%)로 올해 하반기 경제 및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일자리 및 주거·부동산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해주기를 바라는 도민의 목소리를 확인한 만큼 이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민선 8기 경기도가 지난 18일 2천359억 원 규모의 비상경제 대응 분야 예산을 편성하고 긴급대책 추진에 나선 만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복합 경제위기에서 도민들의 민생 및 주거 안정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9일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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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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