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옛 道청사 부지에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
기자명 박지희 입력 2022.08.30 20:22 수정 2022.08.30 22:24
金지사 SNS 통해 활용안 밝혀
"예산·절차 등 허락하는한 빨리
사회적 가치·즐거움으로 채울것"
道기록원 등 기존안은 수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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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이 된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중부DB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구청사(옛 경기도청사) 부지에 신설 경기도 산하기관인 사회적경제원을 중심으로 가칭 ‘사회혁신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광교신청사 이전으로 비어 있는 옛 도청사 부지 활용과 관련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그는 "다양한 사회혁신 기업이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단체들이 입주해 다양성과 문화, 환경 등 사회적 가치와 즐거움이 구청사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문화예술을 포함한 환경·에너지 분야의 기업과 단체,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이 입주하는 한편 인근 상권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가꾸어 가겠다"고 했다.
추진 시기와 관련해서는 "예산과 제도적 절차가 허락하는 한 가장 빠르게 추진해서 올해 안으로 상권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을 돌보는 것도 중요한 사회적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경기신용보증재단 방문 때 우연히 만났던 구청사 인근의 소상공인 카페 사장님의 어려움을 듣고 빠르게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오늘 그분의 베이커리 카페를 찾아 약속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는 지난 6월 옛 도청사를 가칭 ‘따뜻한 혁신파크’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곳에 스타트업, 소셜벤처, 사회적약자, 청년, 지역공동체, 문화예술인 등을 입주시켜 새로운 창업 및 복합문화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는 경기도기록원과 통합데이터센터, 도 건설본부, 도 산하 17개 센터를 입주시킬 계획이었는데 사회혁신 복합단지 조성으로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박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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