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_서울 경기 및 지방의 종합/-용인시장 정책 공약 등, 선거

[1] 용인 첨단산단 구축…DSD삼호 계열사 총출동/ [2] 용인 지곡동 '반도체·바이오' 산업 메카로

[1] 용인 첨단산단 구축…DSD삼호 계열사 총출동/ [2] 용인 지곡동 '반도체·바이오' 산업 메카로

 

**********************************

 

[1] 용인 첨단산단 구축…DSD삼호 계열사 총출동

팍스넷뉴스 | 2022.09.06 08:45

3개 산단 40만㎡ 규모…시행사는 신삼호·토지 소유는 각각

경기도 용인 지곡동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디벨로퍼 DSD삼호의 계열사가 총동원됐다. 지곡동 첨단산업 클러스터는 향후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어 업계의 기대감이 크다.

첨단산업 클러스터는 서용인IC 주변에 3개의 산업단지로 구성됐다. 각각 ▲지곡 일반산업단지(7만2046㎡) ▲용인 지곡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16만2791㎡)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15만9427㎡)다.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총면적은 약 40만㎡에 달한다. 서용인IC와 인접해 교통망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영동·경부 고속도로와 연계한 물류 이동이 가능하며 판교테크노밸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도 가깝다.

우수한 사업성을 예측한 듯 DSD삼호는 해당 부지를 과거부터 꾸준히 매입했다. 지곡 일반산업단지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반도체클러스터와 바이오밸리는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전망이 밝다.

◆시행사는 신삼호·용지소유주는 각각

2일 업계에 따르면 구축 중인 3개 산업단지의 시행사는 DSD삼호의 자회사인 신삼호가 맡고 있다. 신삼호는 2001년 10월 31일 DSD삼호의 토목?건축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시행사로 신삼호를 내세웠지만 각 산업단지의 용지를 소유한 회사는 모두 다르다.

지곡 일반산업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산16-60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일부 용지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은 DSD삼호의 관계기업 ㈜호담이 2002년께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호담은 2019년 9월 신삼호에 해당 용지를 모두 매각했다.

신삼호의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재고자산 중 용지의 평가액은 6억8805만원이었지만 호담이 신삼호로 용지를 매각한 이후인 2019년에는 15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내역에서도 137억원 규모의 매입거래가 호담과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용지 대금으로 추정된다.

조성하는 산업단지 중 가장 넓은 용인 지곡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산 28-8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해당 용지는 2018년 7월 김언식 DSD삼호 회장이 직접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같은 해 10월 김 회장은 매입한 토지를 모두 DSD삼호로 넘겼다.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는 가장 남쪽인 기흥구 지곡동 산28-2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용지는 대부분 임야와 산으로 이뤄졌다.

이곳 역시 ㈜호담이 2002년부터 가지고 있었다. 호담은 과거부터?산업단지부지, 공장부지, 골프장 등 부동산 매입을?주로 담당한 계열사다.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의 대지면적은 약 16만㎡로 현재 호담이 보유한 전체 용지면적 126만㎡의 12% 수준이다. 호담이 보유한 전체 용지의 장부가액은 346억원, 공시지가는 594억원에 달한다.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는 2002년에 용지를 매입한 만큼 장부가액과 공시지가 만큼의 시세차익이 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반도체기업 램리서치 지난 4월 입주

DSD삼호 계열사가 사들인 지곡동 산업단지 용지에는 향후 반도체 관련기업을 포함해 1300개의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인시는 이를 통해 7만30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도 최근 반도체 초강대국 전략 발표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에 다양한 지원책을 꺼내 들고 있다. 용적률은 현행 350%에서 490%로 최대 1.4배 상향하기로 했고 전력·용수 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도 검토 중이다. DSD삼호의 개발이익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사업의 시행사인 신삼호는 각 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을 유치하는 데 분주하다.

가장 먼저 인허가를 득한 지곡동 일반산업단지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램리서치의 연구개발(R&D)센터가 지난 4월 들어왔다. 반도체 컨설팅 전문업체 써치앤델브도 이미 입주한 상태다.

용인 지곡동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동진쎄미켐을 비롯한 국내 십여개의 반도체 관련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에는 오르제네시스(독일), 나티브인더스트리(브라질), 파르마코스(브라질) 등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업체를 비롯해 국내 올리패스, 큐어세라퓨틱스, 디에스팜 등 8개 업체에서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앞서 환경파괴 문제로 지역 주민과 갈등을 일으켰으나 지난해 해 11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고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팍스넷뉴스

박성준 기자 joon@paxnetnews.com

 

***********************************

 

[2] 용인 지곡동 '반도체·바이오' 산업 메카로

3개 산단 입주업체 모집
1세대 디벨로퍼 DSD삼호
40만㎡ 규모, 3개 산단 개발

홍장원 기자

입력 : 2022.08.10 17:19:05 수정 : 2022.08.10 21:33:13

1세대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자) DSD삼호가 서용인IC 인근에서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첨단산업 잠재력을 폭발시킨다.

DSD삼호 자회사인 신삼호는 서용인IC 부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일대에서 3개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지곡 일반산업단지(7만2046㎡)'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인 '용인 지곡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16만2791㎡)'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15만9427㎡)'가 주인공이다.

지곡 일반산업단지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램리서치 연구개발(R&D)센터와 반도체 컨설팅 전문업체 '써치앤델브'가 이미 입주했다.

'용인 지곡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동진쎄미켐, 엑시콘 등 국내 19개 반도체 관련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 신삼호 관계자는 "업체들이 제출한 입주 희망 면적을 합치면 사업시설용지의 3배가 넘는다"며 "판교테크노밸리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평택캠퍼스를 잇는 지리적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에는 독일 오르제네시스 등 국내외 8개 바이오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고 오·폐수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반도체·바이오 연구개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반도체 초강대국 전략 발표'를 통해 반도체 산업단지 용적률을 현행 350%에서 490%로 최대 1.4배 상향하기로 했다. 산업단지에서 쓰는 전력·용수 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삼호가 조성하는 산업단지도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장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