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포토페스티벌 2022’ 수원에서 마지막 전시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our place on our Gyeon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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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8/03 [14:45]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개최한 ‘경기포토페스티벌 2022’의 마지막 전시가 8월 5일부터 수원의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경기포토페스티벌 GyeongGi Photo Festival 2022>은 『라이브 인 경기 Live in GyeongGi』 사진집의 출판을 기념하며 지난 5월 서울 전시(경景긔 엇더ᄒᆞ니잇고), 6월 평화와 화합의 고장 연천(DMZ-Peace-Photo-Show)에 이어 마지막으로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되며 4개월간의 대단원을 장식한다.
이번 전시는 로 진행되며, 우리가 살고 있는 경기도 전역을 집중 조명한다. 서울과 연천 전시에 참여했던 10명의 작가와 ‘경기 아카이브 사진 연구회’ 9명의 작가가 함께해 19명의 사진가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우리의 경기도’를 살피는 19명의 시선은 경기도의 하늘과 땅, 훌륭한 자연환경으로부터 시작해 도시로, 마을로 스며들어 풍요롭고 다채로운 경기도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번 전시에 특별 참여하는 ‘경기 아카이브 사진 연구회’는 사진의 기록적 가치에 주목하여 경기 일대의 도시를 2013년부터 기록해왔다. 2013년 경기도 화성에서 시작해 성남, 여주 이천, 시흥, 안산, 남양주, 파주, 의정부, 평택을 거쳐 올해 10번째 도시에 머물며 사진 기록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기 아카이브 사진 연구회’가 촬영한 수원 9점과 각 작가의 대표작 27점, 그동안 연구회에서 발행한 아카이브 사진집이 전시된다. 경기도 지역의 특징부터 보편적인 장면뿐만 아니라 일상의 시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 기간 중 8월 19일은 1839년에 사진술이 처음으로 공표된 날이다. 경기 포토 페스티벌을 기념해 박주석(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이미지언어연구소 소장, 한국사진학회 회장)교수가 <한국 사진사(寫眞史) 특강 : 다산과 칠실파려안 그리고 사진>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 사진의 역사에서 사진의 원류이자 본향으로 일컬어지는지를 정약용의 저서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의 <시문집(詩文集)>에 기초해 풀어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다산의 사진 철학뿐만 아니라 한국 사진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 재단이 발간했던 『10 Different views of GYEONGGI』 사진집의 작품부터 도서 출간 이후 10년간의 변화상을 동시대 사진작가 10명이 기록한 『라이브 인 경기 Live in GyeongGi』의 예술적 사진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한반도의 중심, 경기도를 사진으로 확인하는 장쾌하고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
경기 포토 페스티벌에 대한 세부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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