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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국제공항

[1] ‘민선 8기 시동’ 경기도인수위, 수원 군공항 이전 로드맵 제시/ [2] 경기도 '국제공항추진단' 신설… 수원 군공항 이전 진전 기대

[1] ‘민선 8기 시동’ 경기도인수위, 수원 군공항 이전 로드맵 제시/ [2] 경기도 '국제공항추진단' 신설… 수원 군공항 이전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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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선 8기 시동’ 경기도인수위, 수원 군공항 이전 로드맵 제시

승인 2022-06-29 18:54

김현수 기자 khs9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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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출범에 앞서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았다.

특히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등 주요 공약에 대한 전반적인 윤곽이 나오면서 앞으로의 도정변혁을 예고했다.

염태영 공동인수위원장은 29일 오전 경기도인재개발원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 경기도·수원·화성으로 구성된 국제공항추진단을 신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염 위원장은 “수원 군공항 이전 대상지인 화옹지구에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기능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이전 지역 발전 차원에서 항공우주테마파크 조성, 항공클러스터 구축 등을 실현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염 위원장은 임기내 경기북도 설치를 통해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을 목표로 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그는 “인수위는 로드맵을 만드는 과정이다. 의정부에서 토론회를 여는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며 “앞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론화 위원회와 전담연구팀을 구성. 공약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아직 이전 계획이 결정된 바는 없다”며 “경기북부 특별자치도가 오는 2026년 시행딘다면 일정부분 수정되지 않을 수가 없다”며 “뒤집기는 쉽지 않겠지만, 일부는 현장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고, 변수들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염 위원장은 “김동연 지사가 가진 국정 운영의 경륜과 따뜻한 품성, 혁신적 마인드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느꼈다”며 “앞으로의 경기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특별자치도#기자간담회#국제공항#클러스터#경기도#항공우주#위원장#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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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기도 '국제공항추진단' 신설… 수원 군공항 이전 진전 기대

발행일 2022-06-30 제2면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민선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경기도 국제공항추진단'을 신설해 수원군공항이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기능으로 발전하는 방향을 추진 중이다. 사진은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현판 기념촬영 모습. 2022.6.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민선 8기 경기도정에 수원 군공항 이전을 담당할 '국제공항추진단'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수원 군공항 이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인 화성시 화옹지구에는 경기남부국제통합공항을 비롯해 항공우주테마파크 조성, 항공클러스터 구축 등을 담은 종합발전계획도 논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지사 인수위, 'TF 별도' 운영

화성 화옹지구 발전계획도 논의

국토부에 사업추진 전방위 노력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수원 군공항 관련해서는 인수위 내 TF가 별도로 없었지만, '경기도 국제공항추진단'을 신설해 (수원 군공항이)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기능으로 발전하는 방향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국토부에 '공항 종합발전 계획'을 설정, 사업 타당성을 빠르게 시행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게 인수위 측 입장이다.

 

이와 더불어 인수위는 수원 군공항 이전 대상 지역인 화옹지구 종합발전계획도 마련했다.

염태영 공동인수위원장은 "이전지역 발전을 위해 '항공우주테마파크' 조성, 항공 클러스터 조성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도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동연 도지사 당선인은 후보 시절 수원 군공항과 성남 서울공항을 동시에 이전하고 경기국제공항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 기흥, 오산,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가 반도체 요충지임을 언급하며 경기국제공항에 '반도체 공항' 역할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염 위원장은 "2040년이면 인천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 중앙정부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국제공항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이 절대 불가 입장을 보인 역대 화성시장 등과 달리,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관련 국토교통부 고시가 확정되면 수원 군공항 이전을 논의해볼 수 있다는 완화된 모습을 보인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염 위원장도 이 같은 모습을 꼽으면서 "민선 8기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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