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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강력한 혁신과 부동산 과제 수행으로 국민신뢰 회복"

LH "강력한 혁신과 부동산 과제 수행으로 국민신뢰 회복"

기사입력 2022-06-06 09:09:14


LH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2022년 부서장 워크숍’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LH]

투기 재발방지 위한 통제장치 구축…ESG 경영 첫발

2022년 부서장 워크숍 개최…국정과제 수행 준비

[e대한경제=정석한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작년 정부의 ‘LH 혁신방안’ 발표(2021년 6월 7일) 1주년을 맞아 더욱 강력한 경영혁신과 새 정부 국정과제 수행으로 국민신뢰를 회복하겠다고 6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사태 후 LH 혁신방안을 토대로 투기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통제장치를 구축하는 등 경영혁신을 진행해 왔다.

구체적으로 △임직원 재산등록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 △직무 관련 부동산 신고 △부동산 거래 관련 국토교통부 정기조사 및 LH 자체 수시조사 등 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해 왔다.

2급 이상 간부의 인건비 3년간 동결, 경상비ㆍ업무추진비ㆍ복리후생비 등 예산삭감, 출자회사 정리 등 경영관리도 강화했다.

여기에다 본사 본부조직 축소(9본부→6본부, 20개 부서 통ㆍ폐합), 정원 1064명 감축 등 조직 슬림화를 통해 핵심 정책사업 집중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부동산 투기 관련자는 직위해제와 동시에 기본급의 50% 삭감, 기소 시에는 직권면직하는 등 엄중한 인사조치도 실시했다.

지난해 2월에는 사장 직속의 ESG 경영 전담조직 신설, ESG 경영전략체계 마련 등으로 ‘ESG 경영 원년’을 선언했다. 국민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올해에도 이 같은 추세를 지속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대전연수원에서 ‘2022년 부서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김현준 LH 사장, 상임감사위원, 임원진, 부서장 등 130여 명의 간부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공유하는 한편, 반부패 관련 법령ㆍ제도를 숙지해 다시 한번 공직윤리 확립 의지를 다졌다.

LH는 '250만+α 주택공급'을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 주거복지 서비스 질적 향상,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5월 3일) 후 LH 관련한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워크숍에서 전 부서장이 공유하며 구체적인 수행방안을 논의했다.

LH는 이날 나온 의견을 반영해 국정과제 추진방안을 보완하고, 국정과제의 성공적 수행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LH는 지난해 투기의혹 사태 후 뼈를 깎는 반성과 함께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강력한 혁신을 추진해 왔고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통한 국민 주거상향, 주거복지 질적 향상, 지역균형발전 등 새 정부의 핵심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혁신을 지속해 국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전 부서장들에게 당부했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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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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