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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국제공항(내용 수정=하위로 옮김 예정

[1] 김동연·김은혜 "'경기남부국제공항' 짓겠다"… 군공항 이전 탄력/ [2] 유력 경기도지사 후보들 "수원軍공항 이전·국제공항 추진" 한목청

[1] 김동연·김은혜 "'경기남부국제공항' 짓겠다"… 군공항 이전 탄력/ [2] 유력 경기도지사 후보들 "수원軍공항 이전·국제공항 추진" 한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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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동연·김은혜 "'경기남부국제공항' 짓겠다"… 군공항 이전 탄력

수원 군공항 이전이 이번 6·1 지방선거의 핵심 의제로 부상한 가운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이전 절차가 민선 8기 들어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모두 ‘수원 군공항 이전·경기남부국제공항’건립을 약속하면서다.

김동연 후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 군공항과 성남 서울공항을 동시 이전하고 경기국제공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심각한 소음피해를 일으켜온 군 공항 문제, 이제는 해결해야 한다"면서 "군공항을 기본으로 하는 민군통합공항만으로는 폭탄돌리기를 벗어날 수 없다. 수원 군공항과 서울공항을 합쳐 규모를 키우고, 경기도에 절실한 반도체 공항을 더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경기남부권에만 700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국제공항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국제공항 규모가 아닌 민군통합공항은 경기도민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은혜 후보 역시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경기남부 국제공항 조성을 핵심 비전으로 삼았다. 김 후보는 지난달 29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특별도 9대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후보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 "지자체가 알아서 해결하라는 기존의 무책임한 발상을 깨겠다"며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 지자체간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당선되는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무총리 산하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 국제공항 설치TF’신설을 강력 건의하고, 경기도청에는 추진단을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26일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가 경기문화재단에서 개최한 ‘수원 군공항 이전 관련 간담회’에서도 "수원 군공항이 이전돼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지난달 24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화성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3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결과,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립 찬반’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9.1%가 ‘찬성한다’고 답하는 등 여론 역시 긍정적인 분위기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36.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8%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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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력 경기도지사 후보들 "수원軍공항 이전·국제공항 추진" 한목청

발행일 2022-05-02 제3면

신현정·고건기자 god@kyeongin.com

수원 군공항 소음피해 보상접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2.2.6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여야 유력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수원 군 공항 이전, 국제공항 추진'에는 청신호가 켜진다. 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전 의원 모두 수원 군 공항 이전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다.

김동연 민주당 도지사 후보는 1일 민군통합공항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수원 군 공항과 성남 서울공항을 동시에 이전하고 '경기국제공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인 김은혜 전 의원도 지난달 26일 '수원 군 공항 이전 간담회'를 찾아 수원 군 공항 이전 찬성 입장을 강조하며 피해 보상 확대를 약속했다.

다만, 수원 군 공항 이전 과정과 이전 후 국제공항 설치 방안에 있어서는 양 후보 간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민주 김동연·국힘 김은혜 모두 찬성

이전 과정·설치 방안 미묘한 차이

김동연 후보는 수원 군 공항과 더불어 성남 서울공항도 함께 이전한 후 경기국제공항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항 이전 부지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경기국제공항에는 반도체 공항 역할을 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도에는 이천, 용인 기흥, 오산, 화성, 평택을 잇는 반도체, 전자제품 벨트가 있다"면서 "반도체 전자제품은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비행기로 80%를 수출한다. 경기국제공항은 물류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반도체 수출의 포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항공기 전용 활주로를 통한 화성 궁평항의 요트장, 화성 국제테마파크 연계 방안도 내놨다.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6일 수원시 도심과 화성시 경계에 위치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군 공항. 2022.2.6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성남 서울공항도 동시에 이전해야"

"정부와 협력 지자체간 합의 이끌것"

김은혜 전 의원은 중앙정부와 협력한 수원 군 공항 이전에 힘을 실었다.

그는 지난달 26일 간담회 자리에서 "군 공항이 이전하면 민간공항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전과 관련해 경기도와 시 차원에서 만든 이전 부서를 도지사가 된다면 바로 보완해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특별도 9대 비전 발표 자리에서는 "당선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무총리 산하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 국제공항 설치 TF' 신설을 강력히 건의하겠다"며 "지자체가 알아서 해결하라는 기존의 무책임한 발상을 깨며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 지자체 간 합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신현정·고건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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