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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尹 '최대 격전지' 경기도 순회… "군공항 이전장소, 정부의 대폭 지원 관건"/ [2] 피해 주민 만난 윤석열… '수원 군공항 이전' 정부가 한다' 지역 순회' 경기도 찾아 약속/ [3] [사설] 수원 군공..

[1] 尹 '최대 격전지' 경기도 순회… "군공항 이전장소, 정부의 대폭 지원 관건"/ [2] 피해 주민 만난 윤석열… '수원 군공항 이전' 정부가 한다' 지역 순회' 경기도 찾아 약속/ [3] [사설] 수원 군공항 이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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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尹 '최대 격전지' 경기도 순회… "군공항 이전장소, 정부의 대폭 지원 관건"

기자명 김수언·안시현 입력 2022.05.02 18:15 수정 2022.05.02 23:45

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자와 함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GTX-A 공사 현장에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의 공사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일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 곳곳을 찾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1기 신도시· 수원 군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을 직접 살폈다.

윤 당선인의 경기도 순회는 지난 3월 대선 이후 처음이다. ‘약속과 민생의 행보’라는 게 당선인 측의 설명인데, 지선이 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실상 김은혜 경기도지사후보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에 대한 ‘지원사격’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고양 일산과 안양 평촌, 수원, 용인 등 도내 4개 지역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모든 일정은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은혜 후보와 함께 소화했다.

 

 

 

이날 오전 GTX-A노선 공사현장을 방문한 윤 당선인은 현황을 보고 받고, "구조적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안 하는 것만 못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이날 최근 이슈로 떠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관련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여론 진화에 나섰다.

이어 오후 안양 동안구 초원마을 부영아파트를 방문한 윤 당선인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및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으로부터 1기 신도시 추진 현황 등을 보고 받고, 김은혜 후보 등과 함께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서 현장을 둘러봤다. 윤 당선인은 약 100명 가까이 운집한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초원7단지 부영아파트를 찾아 1기 신도시 노후아파트 현안 점검을 하고 있다. 김근수기자

윤 당선인은 곧바로 수원으로 이동, 수원도시공사에서 군 공항 소음피해 주민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는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와 조청식 수원특례시장 권한대행 등을 비롯한 지역 주민대표 30명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수원 군공항의 소음 피해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새 정부를 맡게 될 사람으로서 군과 우리 자치단체와 주민들 간의 원만한 이전 장소를 찾아내고, 이전 장소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대폭 지원해서 수용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 등과 함께 용인 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에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윤 당선인과 김은혜·이상일 후보의 이름을 잇따라 연호했다. 약 250m에 달하는 시장 통로를 지나는 동안 윤 당선인은 시민들과 잇따라 악수와 주먹 인사를 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사비로 강정과 대추, 떡을 구매하면서 "많이 파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중앙시장을 찾아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근수기자

시장 중앙에 마련된 단상에 오른 윤 당선인은 대선 승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용인이 엄청난 변화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중앙정부가 용인이 첨단 과학기술 단지로 변모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 이 자체가 대한민국 전체의 번영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역설했다. 연설이 끝난 후 윤 당선인은 김은혜 후보와 이상일 후보를 단상으로 불러 함께 인사했다. 이어 특유의 ‘어퍼컷 세레모니’를 선보이자 시민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김수언·안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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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해 주민 만난 윤석열… '수원 군공항 이전' 정부가 한다

'지역 순회' 경기도 찾아 약속

발행일 2022-05-03 제1면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수원도시공사에서 열린 군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5.2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섯 번째 지역 순회 일정으로 경기도를 찾아 수원 군공항 이전을 직접 약속했다. 다만 이전지는 주민 합의와 지역과의 협의를 강조하면서, 현재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돼 있는 화성 화옹지구를 포함해 제3의 장소가 물색될 가능성도 커졌다.

윤 당선인은 2일 수원시를 찾아, 수원도시공사에서 열린 수원 군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소음으로 삶의 질 떨어져…

軍·주민 합의로 장소 찾을 것"

화옹지구 포함 새지역 가능성

그는 이 자리에서 "수원 군공항 소음 피해로 주민들 삶의 질도 떨어지고 지역의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큰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가 새 정부를 맡게 될 사람으로서 군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주민들 간의 원만한 합의로 이전 장소를 찾아내겠다"면서 군공항 이전을 기정 사실화했다.

앞서 지난 2017년 2월 국방부는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했다. 그러나 이날 윤 당선인이 이전지 결정과 관련해 정부의 지원 확대를 강조하고 주민 합의 등을 내세움에 따라, 화성이 아닌 새로운 지역이 선정될 가능성도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

수원 군공항 소음피해 보상접수 현수막이 걸려있는 모습. /경인일보D

윤 당선인은 "이전 장소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대폭 지원해 (이전을) 수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국가안보와 국민들의 삶의 질을 조화롭게 이룰 수 있는 방향을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조한 만큼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될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의지에 따라 이전지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 GTX-A 공사현장도 방문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의지

용인서 "과학단지로 변모 지원"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수원시 도심과 화성시 경계에 위치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군 공항. /경인일보DB

한편 이날 윤 당선인은 고양시 일산서구 GTX-A 노선 공사 현장도 찾아 조속하고 안전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그는 "(GTX가) 엄청난 사업비를 들이고 4년 이상 추진한 사업인 만큼 사업에 구조적인 안전 결함과 공사 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양시 일산과 안양시 평촌 1기 신도시를 차례로 방문한 윤 당선인은 "선거 때 약속드린 것은 반드시 지킨다"며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 당선인은 "1기 신도시 재정비 문제는 여야가 서로 다른 부분을 조정해가며 신속한 합의로 법안을 확정 짓고, 법에 따라 세입자 거주도 보장하면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일정으로 용인시 처인구 중앙시장을 방문한 윤 당선인은 "용인은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이 예정된 지역이며 중앙정부가 용인 첨단 과학기술 단지로 변모하는 것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3면(윤석열 경기지역 순회 '신경전'… 동행한 김은혜·반발한 김동연)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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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설] 수원 군공항 이전 '청신호'

인천일보

승인 2022.05.02 14:04

수정 2022.05.02 14:04

2022.05.03 19면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수년째 제자리걸음인 수원 군공항 이전문제가 해법을 찾게 될지 주목된다.

국방부는 2017년 2월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했으나 화성지역 반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원 군공항과 성남 서울공항을 동시 이전해 규모를 키우고, 경기도에 절실한 반도체 공항을 더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이천 용인 기흥 오산 화성 평택에 이르는 반도체·전자제품 벨트는 대한민국 반도체와 전자제품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의 중추이고 반도체 전자제품은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비행기로 80%를 수출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지난달 29일 '경기특별도 9대 비전' 발표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을 포함하며 “수원군공항이 이전돼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자체가 알아서 해결하라는 기존의 무책임한 발상을 깨고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 지자체 간 합의를 끌어내겠다”며 “당선되는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무총리 산하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 국제공항 설치 TF' 신설을 강력히 건의하고 경기도청에는 추진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기도 차원의 주무 부처 설립 의지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수원시가 최근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구체적 지원방안 수립에 나섰다. 주민에게 직접 청취한 의견을 토대로 생활 인프라 조성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6조 및 제11조에 근거,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옹지구를 포함한 이전주변지역의 지원방안과 지원계획을 구상하는 목적이다. 통합국제공항은 화성뿐 아니라 경기남부권 경제인의 큰 관심사인 만큼 시민과 함께 투명한 정보를 기반으로 숙의를 거치는 공론화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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