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 문턱 못 넘은 서철모… 화성·고양·평택 등 6곳 발표
입력 2022-05-01 02:41:45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선 결과(1차).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1차 경선 결과 현직 단체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유일하게 경선에서 정명근 후보에게 패하며 재선 기회를 잃었고, 이재준 고양시장과 정장선 평택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이항진 여주시장은 본 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나서게 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기초단체장 후보 6명 등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 결과(1차)'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지난달 29~30일 치러진 경선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이 진석범 후보와 단일화한 정명근 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들었다.
정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뜨거운 지지와 격려를 보내준 시민, 당원들께 감사하다"며 "대의를 위해 한뜻을 모아준 배강욱, 진석범 동지에게 존경의 예를 표한다. 화성의 새 역사를 쓰라는 주문을 엄숙히 받아들이고 전력을 다하겠다"고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 확정 소감을 밝혔다.
고양의 이재준 시장은 김영환·민경선·박준 후보와의 4인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김기성 후보를 꺾었고, 김상호 하남시장은 방미숙·오수봉 후보 등 3인 경선 문턱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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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정명근-진석범 단일화에 밀려
이재준 고양시장 4인 경선 승리하고 '공천' 받아
현재까지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14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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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은 박재영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을 노린다.
1차 경선 결과 발표로 기초단체장 후보가 확정된 곳은 총 14곳이다. 앞서 한대희 군포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가 일찌감치 단수 추천을 받았고, 김종천 과천시장과 박윤국 포천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유상호 연천군수 후보까지 총 8인이 본 선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선관위는 ▲수원1 황경희 ▲부천3 이재영 ▲부천6 김동희 ▲동두천1 이인규 ▲안산7 김철진 ▲안산8 나정숙 ▲양평1 방수형 ▲파주4 이진 등 광역의원 선거구 8곳의 후보도 정했다. 기초의원 선거구는 수원가에 강영우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도당은 1~2일 이틀 간 의정부, 김포, 안양, 부천, 수원, 안산, 의왕, 남양주, 파주, 용인, 양주 등 11개 기초단체 시장 경선 후보에 대한 권리당원 50%, 국민 여론 50% 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2일 오후 늦게 발표할 예정이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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