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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PICK' 받은 수원시의 '자립준비 청년 셰어하우스 CON'

행정안전부 'PICK' 받은 수원시의 '자립준비 청년 셰어하우스 CON'

입력 2022-04-20 10:19:39

김준석·손성배기자 joonsk@kyeongin.com

행정안전부의 국민정책디자인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 사업 진행절차. /수원시 제공

행정안전부가 올해 서비스디자이너 등 국민 참여로 공공서비스를 설계하도록 지원할 사업으로 수원시의 '자립준비 청년의 셰어하우스 CON(콘)'을 선정했다.

수원시는 시의 해당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이번 '2022년 국민정책디자인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국민정책디자인'은 국민, 공직자, 서비스디자이너 등이 관련 정책 수립 과정 전반에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설계하도록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참여제도다.

'서비스디자인'은 수요자의 경험·행동·감정·심리에 대한 관찰과 분석을 바탕으로 수요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이나 서비스를 개발·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경인일보DB

이에 수원시가 응모한 수원시의 청년 주거복지정책인 '자립준비 청년의 셰여하우스 CON'을 행정안전부가 선택한 것이다. '자립준비 청년의 셰어하우스 CON'은 시설보호종료(연장) 2년 이내 청년에게 공동 주거 공간과 생활용품 제공은 물론 2년간 일상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멘토링하고 각종 서비스를 연계하여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만들어 주는 걸 목표로 하는 사업다. CON은 'Community(공동체)'와 'ON(계속)'을 합쳐 수원시가 만든 용어다.

과제에 선정된 지자체는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오는 10월 초에 성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에서 각 지자체가 제출한 성과보고서를 심사한 후 성과공유대회를 열어 우수과제를 선정·포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매입임대주택을 공동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고 수원시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한다.

김매옥 수원시 도시재생과 주거복지팀장은 "CON 사업이 지원과제로 선정돼 수원시의 주거복지 정책에 큰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정책디자인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수원시 이외에도 의왕시의 '시니어 공감라인 서비스 마음친구' 등 경기도와 그외 지역 지자체 총 9곳의 사업을 이번 지원과제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준석·손성배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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