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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입력하면… 집값·대출한도·금리까지 한방에

주소 입력하면… 집값·대출한도·금리까지 한방에

주금공, 주택금융포털 앱 출시

LTV·DSR 정보까지 확인 가능

김은정 기자

입력 2022.04.06 03:00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복잡한 주택금융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한 번에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주택금융 관련 종합 플랫폼인 ‘주택금융포털’ 앱을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금공의 기존 앱 ‘안심 住Money(주머니) 앱’를 고도화한 것으로 이용자별·지역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3일 출시 예정인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포털’ 앱의 화면 일부. 인근 주택의 시세와 정부의 정책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알려준다. /주택금융공사 제공

무엇보다 위치정보(GPS)를 활용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현재 위치나 관심 지역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관심 주택이 있는 곳이 조정대상지역인지 투기과열지구인지, 투기지역에 해당되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관심지역의 주택 시세(한국부동산원, KB부동산 기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할 경우 신용평가사가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의 소득 및 부채정보를 활용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따른 대출 가능 금액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은행별 금리 수준이나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령층의 경우 주택연금 예상 월 지급금 등까지 함께 알아볼 수 있다. 전세 수요자에 대해서는 전세대출 가능 금액과 보증한도 및 보증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앱을 활용하면 부동산 계약 전에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금융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주택금융 이용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주금공은 밝혔다. 또 주금공 보금자리론 신청시 사용할 수 있는 0.02%포인트 ‘금리할인쿠폰’도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주택금융포털 앱’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안심住Money 앱’ 이용자의 경우 앱을 업데이트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조선일보 경제부 김은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