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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연결 경기도 도시철도 9개노선 추진…사업비 3조5145억원

사통팔달 연결 경기도 도시철도 9개노선 추진…사업비 3조5145억원

동탄도시철도 상반기 실시설계 착수, 8호선 판교연장 예타 등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22-03-08 15:41 송고 | 2022-03-08 18:20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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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사통팔달 연결하는 9개노선 총연장 107㎞ 규모의 도시철도 구축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수원, 화성, 성남 등 7개 시는 2021년 변경 수립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트램(노면전차), 중량전철, LIM(선형유도모터) 등 다양한 방식의 도시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도내에서 추진 중인 도시철도사업은 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2호선, 8호선 판교연장, 용인선 광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노선 등 9개 노선에 이른다.

이들 노선의 총연장은 107.3㎞, 총사업비는 3조5145억원에 달한다.

동탄도시철도는 지난 3일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화성시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해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탄도시철도는 총사업비 9773억원이 투입돼 반월~오산(16.40㎞)과 병점~동탄2신도시(17.80㎞) 등 2개노선(34.2㎞)이 건설된다.

이는 각각 당초 계획노선보다 1.85㎞(반월~오산 1.58㎞, 병점~동탄2신도시 0.27㎞) 연장된 것이다.

정거장은 당초 34개소에서 36개소(망포~오산 19개소, 병점~동탄2신도시 17개소)로 늘었다.

8호선 판교연장(모란차량기지~판교역, 3.94㎞)은 지난해 2월부터 기획재정부 산하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중이다.

KDI는 1차 점검회의에서 하루 이용객과 사업비를 각각 3만7000명과 4523억원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성남시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4만3000명, 4239억원)보다 하루 이용객은 6000명 적은데 사업비는 284억원 많다.

성남 1호선(판교역~성남산업단지 10.38㎞, 트램)과 2호선 사업(판교 차량기지~정자역 13.70㎞, 트램)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중이다.

용역을 수행 중인 신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월 9일 열린 ‘성남도시철도(트램)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사업 추진방식(트램)을 무가선, 유가선 외 한번 충전으로 80㎞를 주행할 수 있는 수소트램(수소 충전방식)을 제시했다.

트램은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프랑스 파리, 홍콩 등지에서 흔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원1호선(수원역~한일 타운 6.17㎞)은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수원시 2021년 10월 경기도 제출)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사업비는 176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용인선 광교연장(광교중앙역~기흥역 6.80㎞, 중량전철) 사전타당성 조사완료(2021년 7월) △오이도연결선(오이도역~오이도 6.55㎞, 트램) △송내~부천선(송내역~부천역 9.09㎞, 트램) △스마트허브노선(오이도역~한양대역 16.2㎞, 트램)은 사전타당성 조사를 완료했거나 계획 중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에서 동탄도시철도 등 9개노선에 걸쳐 도시철도 구축사업이 추진 중”이라며 “이 중 동탄도시철도는 지난 3일 중앙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실시설계를 위한 예산편성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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