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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 2022년을 맞아 더 큰 도약을 꿈꾼다!

수원컨벤션센터, 2022년을 맞아 더 큰 도약을 꿈꾼다!

기자명 허원무 기자 승인 2022.03.07 09:38

수원형 지역특화행사 육성 + 국제회의 유치 활동 활발
“MICE 산업을 대표하는 시설로 우뚝 설 것”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사진=수원컨벤션센터]

수원시 MICE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역산업 발전과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만들어진 수원컨벤션센터가 2022년을 맞아 다채로운 지역특화행사 육성 및 대규모 회의 유치를 통해 발전하는 한 해를 기획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2019년 3월 29일 광교 신도시에 개관한 시설로 대지면적 5만㎡와 연 면적 9만7616㎡ 지하 2층 및 지상 5층 건물 안에 3개 홀로 분할 가능한 7877㎡의 전시홀을 비롯하여 3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홀과 28개의 중소규모 회의실 설비를 갖추고 있다.

큰 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수원컨벤션센터의 키워드는 크게 2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수원의 지역적 특성과 연계해 선보이는 지역특화마이스 육성과 수원을 대표하는 ‘MICE 산업’의 중심지로서 여러 국내·외 중요 회의를 유치해 지역의 위상을 드높이는 활발한 국제회의 유치를 내세우고 있다.

K TOILET & K-WATER CYCLE 2021 [사진=수원컨벤션센터]

수원의 지역적 특성에 기반한 MICE 육성

수원컨벤션센터는 ‘물의 도시’ ‘수원 화성’ 등과 같은 수원의 특색들을 적절히 융합한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대표적으로 ‘K-TOILET & WATER CYCLE 2022’, ‘2022 지속 가능 물순환 심포지엄’과 ‘2022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수원 도시마케팅’ 등을 주최한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11월에 개최되는 ‘K-TOILET & WATER CYCLE 2022’는 세계 화장실 문화를 꽃피운 발상지인 수원을 대표하는 지역특화전시회로, 한국의 화장실·물순환 선진 기술과 문화를 국내외로 전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원시는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운동’을 선도하며 2007년 민간국제기구인 세계화장실협회(WTA)를 창립하고, 국내 유일의 화장실 문화 전시관인 ‘해우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 또한 이러한 수원시의 노력을 뒷받침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11월 24, 25일 전시회와 동기간 개최되는 ‘2022 지속가능 물순환 심포지엄’은 국내 물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물기업 기술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물관리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과정에서 수원의 신성장동력인 “물순환”을 강조함으로써 지속가능한도시 수원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 K-컨벤션 육성 및 지원사업 공모전’에 선정되어 보다 더 전문적이고 큰 규모의 행사로 발돋음 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1년 ‘세계유산과 도시브랜딩’이라는 주제로 첫 개최된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을 개최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는 ‘지속가능 관광과 세계유산도시’를 주제로 개최된다. 본 포럼으로 수원시는 세계유산도시들이 현안와 과제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세계유산도시를 이끄는 리더십을 형성하고자 한다. 또한 국제회의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글로벌 연사를 초청하고 국내·외 세계유산도시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유산 관련 국제기구들의 후원을 받아 개최될 이번 포럼은 부대행사로 문화유산 관련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하는 소규모 전시를 개최하고 대중들을 위한 세션을 마련하여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려 한다. 더불어 10월에 개최되는 ‘세계유산 축전 수원화성’ 및 ‘수원화성문화제’에 앞서 진행되어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3월 25일 ~ 4월 3일, 10일간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 일대에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수원컨벤션센터와 한화 갤러리아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오로라 프로젝트’는 스위스 예술가인 댄 아처의 작품으로 레이저빔과 연무기를 이용해 도심 속에서 인공 오로라를 볼 수 있도록 구현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인공 오로라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치유의 시간을 만들고, 수원컨벤션센터가 경기 남부 MICE 허브로서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유산도시 포럼 [사진=수원컨벤션센터]

수원 도시마케팅을 통한 국제회의 유치

수원컨벤션센터는 규모가 크고 명망있는 행사를 유치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 활발한 ‘2022 유치마케팅 사업’을 전개하면서, ‘수원 도시마케팅’을 실현하고 ‘수원마이스터즈/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와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유치 마케팅 사업을 펼치면서 주요 행사 주최자를 대상으로 설명회·팸투어를 개최하고 국내·외 박람회 및 로드쇼에 참가하여 수원의 MICE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행사 유치 기반을 다진다. 올해 출범한 수원특례시에 걸맞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향후 MICE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그 성과로 2022년도에는 이미 제35회 세계임상병리사협회 총회와 더불어 지난해 유치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와 ‘한국막학회’의 학술대회 및 총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는 매년 수원에서 개최되는 MICE 행사를 대상으로 유치·개최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컨벤션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방면의 홍보·마케팅을 통해 수원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MICE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하는 수원 도시마케팅도 빼놓을 수 없는 사업이다. 올해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센터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MICE 산업 관련 정보 및 수원 관광지에 대한 소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내·외 MICE 및 학·협회 정기 발간물에 수원과 수원 MICE 산업에 대한 소식이 실릴 예정이며, 해외 MICE 관계자를 대상으로 영문 뉴스레터를 신규 발송하여 수원의 글로벌 인지도를 향상할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MICE 관련 정보 전달과 더불어 시정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수원컨벤션센터 국문 뉴스레터는 월 1회 발행되며, 수원컨벤션센터 홈페이지에서 구독 신청이 가능하다.

수원 마이스터즈 3기 멘토링 카페 & 수료식 [사진=수원컨벤션센터]

마지막으로 수원 MICE 홍보 및 인재 육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수원마이스터즈(수원마이스 + 서포터즈) 올해로 4기를 맞이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아카데미 및 미션을 진행하며 MICE 산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MICE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원MICE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공동협의체인 수원MICE얼라이언스는 B2B상담회 개최 등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비즈니스 및 네트워킹 기회 창출, 마케팅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여 수원MICE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한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이러한 수원마이스터즈 및 얼라이언스 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수원 MICE 산업의 공동 성장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정상적으로 사태가 진정된다면 더 높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수원과 경기 남부의 MICE 산업을 대표하는 시설로 수원컨벤션센터가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더 적극적으로 수원형 지역특화행사를 개발하고 국제적인 회의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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