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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수원 통합국제공항 입지선정 '100년 대계' 모색 해야

[기자수첩] 수원 통합국제공항 입지선정 '100년 대계' 모색 해야

승인 2022-03-10 14:37 김삼철 기자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위치도.

수원특례시는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주변지역 지원사업(가칭)'을 구상하고 친환경 통합국제공항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945년 10월' 대한민국 공군에 이양된 수원시 권선구 장지동 일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K-13)'은 비행훈련 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거주자들과 수원시의 가장 큰 난제로 자리 잡고 있다.

수원시 인구는 '2022년 1월' 기준 외국인 포함 121만 7533명으로 '1월 13일' 특례시로 전환됐다.

수원특례시의 전투비행장 160만 평 이전은 시의 대규모공원, 생태농업공원, 첨단 지식교류캠프, 국제의료복합단지, 친환경 생태 주거단지, 첨단교통수단(트램)등 8조 4577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 3조1682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6만 4034명의 취업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군 공항과 민간공항의 통합국제공항 유치로 경기남부지역 750만 명의 생활·경제권과 IT, 반도체 등 대규모 수출기업 '국제공항'의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다.

문제는 군 공항 이전 후보지인 '화옹지구'가 화성호와 연결되어 있고 화성호의 배출구가 궁평항 갯벌이라는 점이다.

'화옹지구'는 세계 보호종인 철새도래지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도 서식하며 도요 물떼새의 도래지인 '화성 갯벌의 생태적 가치'는 돈으로도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전문가 의견이다.

'2018년 9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매향리 도요생활 경제새의 위대한 비행 그리고 화성 갯벌'과 '매향리 평화소풍'은 이를 증명하고 있다.

'화옹지구'는 국방부가 발표한 경기도 6개 도시 9개 후보지 중 한 곳이다.

국방부는 '비행기 이륙 방향 바다 향해 소음피해 최소화', '국가 소유 간척지 대부분으로 거주민 소수', '서해안 바닷가 연결 시야 넓음', '공역 설정 군 공항 입지와 군사작전 적합성 충족'등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수원시와 접경인 화성시에 '2022년 1월' 노후된 전투기 추락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과 화성은 경제적, 정치적, 환경적으로 통합된 도시이다. 불협화음을 만들기보다 힘을 모아 국가안보를 위한 WIN-WIN 합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수원군공항이전은 오늘 당장 시행해도 족히 10년 이상 소요된다.

'국토부-국방부-수원시-화성시'는 충분한 검토와 시행착오의 결과를 산출해 대한민국 '100년 대계'를 위한 제3의 공항 입지선정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화옹지구' 위치도.

수원=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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