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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4.11총선 따라잡기]“수원지역 선거사무소 명당은?”

[경기일보-4.11총선 따라잡기]“수원지역 선거사무소 명당은?”
국도 1호선·대형 상가 유동인구 많아…장안 예비후보들 선호
2012년 01월 18일 (수) 권혁준 기자 khj@kyeonggi.com

“수원지역 선거사무소 명당은 어딜까?”

4·11 총선을 앞두고 수원지역 예비후보자들이 1번 국도 장안구청 사거리와 남문 중동사거리, 영통 중심상가대로변 등 시민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이른바 ‘명당지역’에 선거사무실을 잇달아 차리고 얼굴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원 장안지역 예비후보자인 박흥석·김용남·심규송(한), 이재영(민), 안동섭(진)후보는 수원을 통과하는 1번 국도인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수일지하차도에 이르는 1㎞ 이내 대로변에 연달아 선거사무실을 개소했다.

여기에 현역인 이찬열 의원(민)의 사무실도 1번 국도 장안구청 사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뒤늦게 선거에 뛰어들어 아깝게 명당자리를 놓친 이용규 예비후보(한)만이 1번 국도에서 다소 벗어난 종합운동장 맞은편 건물에 선거사무를 개소했다.

이에 따라 장안구청 사거리~ 수일지하차도 구간에는 예비후보들의 사진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내걸리면서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수원 팔달지역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은 수원시민의 왕래가 잦은 남문 중동사거리를 선호하고 있다.

김영진 예비후보(민)는 중동사거리의 한 빌딩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했으며, 4선인 남경필 의원(한)도 최근 선거사무실을 남창동에서 중동사거리 인근으로 이전했다.

또 박세호 예비후보(한)도 중동사거리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이중화 예비후보(민)는 중동사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인근 지동에 사무실 문을 열었다.

영통구의 명당은 단연 중심상가 대로변이다.

고희선·임종훈(한), 임길현(민) 예비후보는 영통구민들의 차량 통행이 잦은 영통 중심상가 대로변에 차례대로 선거사무실을 꾸리고 나서 건물을 에워싸는 초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예비후보자들이 선거사무실을 꾸린 이들 지역은 하루에도 수만명의 유동인구가 드나들어 건물 밖에 설치한 현수막이 많은 시민 눈에 띄고, 유권자와 접촉빈도를 늘릴 수 있는 ‘명당자리’로 통하고 있다.

장안구의 한 후보측 관계자는 “장안구청 사거리는 대형할인매장과 아웃렛 매장이 밀집돼 있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아 홍보 효과를 충분히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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