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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중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신임 회장 “최우선 과제는 시장 상권 활성화”

김윤중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신임 회장 “최우선 과제는 시장 상권 활성화”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입력 2022. 01. 25 오후 3: 57

김윤중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회장. 김경수기자

지난 2011년 12월 문을 연 ‘반딧불이 연무시장’은 수원지역 전통시장 중 가장 최근에 형성된 ‘막내 시장’이다. 자신의 존재를 통해 주변을 환하게 밝히고, 깨끗한 지역에서 이슬을 먹고 사는 반딧불이처럼 ‘밝고 깨끗한 전통시장이 되자’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지난 1일 제6대 연무시장 상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윤중 신임 회장은 “광교산 능선 자락의 중심에 있는 청정지역인 이곳은 반딧불이가 많이 서식했던 곳”이라며 “장기간에 걸쳐 국가에서 지원하는 전통시장사업 중 하나인 ‘문화관광형 시장사업’을 시장 상인들과 합심해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연무시장은 다양한 맞춤형 축제 및 행사, 지역사회와의 소통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지리적으로도 광교산이 자리해 지역을 불문하고 많은 등산객이 시장을 방문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무시장은 현재 190개가 넘는 다양한 업종의 점포로 구성돼 끈끈하고 활발한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다가오는 7월에는 ‘연무시장 고객센터’ 설립을 앞두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김 신임 회장은 “고객센터 설립을 통해 시장을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아직 시장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연무시장의 대표적인 개선 사안으로 주차장을 손꼽았다. 도로 폭이 좁고, 교통 체증이 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오면 광교산 등산객들까지 넘쳐나 이곳 주변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다고 걱정했다.

김 회장은 “예산이 워낙 많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보니 중점적인 사업으로 주차장 건립 계획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급한 만큼 주변 공용주차장, 체육센터, 대형 교회 등과 논의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시장이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사물놀이, 탁구 등 동아리 활동이 활발해 상인 간 유대 관계가 깊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교류가 많이 사라진 것이 아쉽다”면서 “코로나19 추이를 보면서 다시 활성화를 하려고 한다. 화합과 즐거움을 통해 긍정적인 서비스를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제공해 연무시장이 한층 더 발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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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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