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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명 ‘우리동네공약’ 1호 "수원군공항 이전·GTX-C 평택연장 추진 약속"/ [2] 이재명 "수원 군공항 이전 부지 K-실리콘밸리 조성"

[1] 이재명 ‘우리동네공약’ 1호 "수원군공항 이전·GTX-C 평택연장 추진 약속"/ [2] 이재명 "수원 군공항 이전 부지 K-실리콘밸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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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명 ‘우리동네공약’ 1호 "수원군공항 이전·GTX-C 평택연장 추진 약속"

기자명 라다솜 입력 2022.01.23 17:52 수정 2022.01.23 20:5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수원시 매산로테마거리에서 열린 매타버스 수원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연설을 마치고 지지자들에게 두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첫번째 ‘우리동네공약’을 내놨다.

‘우리동네공약’은 시민체감형 행정공약으로,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생활 밀착형공약으로 주목받았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의 연장선이다.

이 후보는 23일 경기권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홈커밍31’ 출발인사에서 "저는 시·구·동 단위 공약을 다 내서 동별 공약집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시·군·구 공약을 냈고 중요했다"며 "대선 후보가 됐는데 시·도 단위 공약도 내지만 시·군 단위 공약도 저희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동네동약 시리즈는 전국 226개 시·군·구별로 5~7개 정도의 공약을 발표하는 것으로, 큰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큰 공약과 달리 지역 민생 공약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첫 번째 우리동네공약으로 의왕·화성·안성·수원·과천·오산·평택 등 경기지역 7개 지자체 동네 세부 공약을 공개했다.

수원 공약으로는 수원 군 공항 이전과 만석공원의 환경 개선, 화성행궁 앞 대형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동수원IC 진·출입로 입체화 추진 등 지역 민생 이슈가 담겼다.

과천 공약으로는 초·중학교 교육환경 개선, 국공립어린이집 및 유치원 확충 등 체감형 공약이 포함됐다.

오산에는 K-뷰티 산업단지 조성 지원과 ‘기흥~동탄~오산’ 분당선 연장 조기 추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화성~오산~평택’ 연장 추진 등 공약을 내세웠다.

평택 역시 GTX-C 노선의 평택 연장 적극 추진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고,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과 해양생태공원숲 조성 등 평택항 인근 개발 공약도 담겼다.

안성 공약으로는 안성을 경유하는 수도권 내륙선의 조기 착공과 평택부발선 고속화 철도 구축 지원, 농촌복합생활거점 마을 육성사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화성에는 동탄역과 동탄역을 연결하는 1호선 연장 및 솔빛나루역 신설, 신안산선 연장 사업,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을, 의왕 공약으로는 GTX-C의 의왕역 정차, 군부대 이전, 시민회관 건립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 선대위는 "‘우리동네공약’은 지역주민들의 관심사가 핵심이기 때문에, 지역발전에 관심이 많은 주민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후보의 공식 웹페이지인 ‘재명이네 마을’에 있는 ‘재명이네 공약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다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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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재명 "수원 군공항 이전 부지 K-실리콘밸리 조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우리동네공약’을 통해 경기지역 맞춤 공약을 공개했다. 광역시·도 등 광역자치단체별 공약은 대선 때마다 나오지만,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별 공약이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특례시로 지정된 수원에 자족도시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람이 반가운 도시, 살기 좋은 행복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수원 군공항 이전 ▶만석공원 재조성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화성행궁 앞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동수원IC 진·출입로 입체화 ▶수원시 행정구역 개편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수원군공항 이전을 원만하게 추진하고 군공항 부지에 K-실리콘밸리 조성을 지원해 수원의 새로운 먹거리로 창출하겠다"며 "자연지리성, 인구 형평성, 행정 효율성을 고려해 분구를 추진해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화성에 수도권 각지로 뻗어나갈 광역교통망 구축이 절실하다고 했다. 화성 공약으로는 ▶서동탄역~동탄역 연결 경부1호선 연장 및 솔빛나루역 신설 ▶신안산선 연장 사업 지원 ▶신분당선 봉담 연장 ▶GTX-C노선 평택 연장 ▶진안 신도시 내 생활SOC조성 ▶동탄2신도시 대학병원 유치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에 따라 교통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화성 서부권과 서울 광역교통망 형성의 중심인 신안산선 연장(향남~남양~송산)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를 잇는 신분당선 봉담 연장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한 정부청사 세종시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기가 떨어지고 있는 과천에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속 성장 도시를 구상했다. 이어 ▶초·중학교 교육환경 개선 ▶정부과천청사 일대 부지 활용방안 모색 ▶과천~위례선 조기 착공 ▶국공립어린이집·유치원 확충 ▶과천시 종합병원 유치 등 5가지 공약을 내놨다.

의왕 공약으로는 ▶GTX-C 의왕역 정차 ▶시민회관 건립 ▶예비군훈련장·군부대 이전 추진 및 공공체육시설 확충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1·2터미널통합 및 복합산업단지 조성 ▶의왕~과천 연결도로 개설 ▶의왕ICD 영동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등이다.

안성 공약으로는 ▶안성 경유 수도권 내륙선 조기 착공 ▶평택부발선 고속화 철도 구축 지원 ▶안성 북부도로망 구축 ▶38번 국지도 우회도로 건설 ▶농촌복합생활거점 마을 육성사업 지원 ▶호수 친화 관광도시 계획 지원 ▶안성 천년역사 문화유산 체험단지 조성 등을 내놨다.

평택 공약으로는 ▶GTX-C노선 평택 연장 ▶송탄관광특구와 고덕국제신도시 간 지하차도 건설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평택항 해양생태공원 숲 조성 ▶스마트환경관리센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오산 공약으로는 ▶기흥~동탄~오산 분당선 조기 연장 ▶GTX-C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 ▶AI교육도시 육성 ▶한강~오산천~평택호 생태하천 자전거도로에 그린스마트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K-뷰티 산업단지 조성 ▶동부대로 지하화 및 원동고 철거 등을 약속했다.

라다솜기자

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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