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내 주택 ‘자가’ 281만 가구 기록
기자명 윤진현 입력 2021.12.26 15:28 수정 2021.12.26 15:39
지난해 경기도내 주택을 자가(자기집)로 거주한 가구가 281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의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가구·주택 특성항목’에 따르면, 경기도 내 자기집 거주 가구는 281만7천807가구로 지난 2015년과 비교해 자기집 거주비율이 2.9%p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자가 거주 기간은 5~10년이 56만205가구로 많았고 이어 3~5년(42만1천158가구),2~3년(27만326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거주기간이 짧은 시도로 경기지역(7.2년)은 세종(5.0년)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7.5년), 인천(7.8년), 대전(7.8년) 순으로 집계됐다.
또, 거처 종류별로는 주택(478만8천696가구) 중 아파트가 297만4천909가구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107만690가구), 다세대 주택(57만2천818가구), 연립주택(11만3천167가구), 비거주용건물내주택(5만7천112가구) 순이었다. 주택 이외 거처는 30만9천735가구였다.
경기도내 가구당 평균 인원수는 총 2.5명이었으며 평균 사용방수는 3.8개로 집계됐다.
국내가구별 평균 거주 기간은 8.7년으로, 2015년의 8.8년보다 0.1년 감소했다. 거주 기간별 비율은 5~10년 16.5%, 1년 미만 15.1%, 3~5년 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별 평균 거주 기간은 29세 이하가 2.1년인 반면 70세 이상은 16.5년으로, 연령이 많을수록 거주 기간도 길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윤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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