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극복의 메시지”…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 수원미술전시관서 진행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입력 2021. 09. 19 오전 12 : 06
이화순 作 '해바라기 선율'
어르신들의 예술 혼과 전통고유 문화를 알리는 제 11회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이 1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청춘미술대전은 공모부문과 사생대회에서 총 700여점이 출품됐으며 작품 심사를 통해 이 중 134점이 입상했다.
공모전 수상자로는 대상 이화순(75), 최우수상 유혜용(72), 우수상 조영란(69)ㆍ박경화(65)ㆍ김경희(68)ㆍ김정희(70)이 선정됐다. 사생대회 수상자로는 대상 노애미(96), 최우수상 이선기(91), 우수상 정인여(90)ㆍ홍화유 (93)ㆍ황상순(94세)이다.
이번 대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에서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희망과 단결,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어르신 작가들은 시민들에게 작품을 통해 힘든 시기를 극복하자는 따뜻한 위안을 건네고 희망을 나누고자 한다. 또 이번 전시는 어르신들의 순수한 열정과 삶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우리의 삶에 있어 소중한 인연에 대한 고마움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치매미술치료협회 관계자는“코로나19 속에서도 많은 어르신들이 이번 대전에 참여해 예술적 열정을 뽐내주셨다”라며 “이번 전시는 어르신들 그림에 담겨진 의미와 손끝으로 정성들인 그림을 관람하며 코로나19 상황으로 각박해진 현대사회에서 정서적인 위안을 갖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4일 방역지침에 따라 축소해 개별적으로 상장을 수여했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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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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