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항마 누구?..안철수 링에 오르냐가 관건
12월 19일로 예정된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11개월 앞두고 야권이 유력한 대권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항마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한나라당 내에는 박 위원장 뿐 아니라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 등의 후보군이 있다. 4.11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선거결과에 따라 박 위원장이 정치적인 타격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대선 가도에서 박근혜 위원장의 지위가 심각하게 흔들릴 가능성은 적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민주통합당 등 야권의 사정은 이와 정반대다. 이명박 정부 실정론과 반(反)한나라당 정서가 총선 국면에서 어느 때보다 호재가 되겠지만, 연말 대선의 필승카드가 부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판(板)은 좋은데 대등하게 레이스를 펼칠 주자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야권의 고민인 셈이다.
이 때문에 정치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적이 없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시선이 쏠린다. 야권 내에서는 박근혜 대항마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안 원장의 역할이 거의 절대적이라는 시각이 많다.
지난 9~13일 리얼미터의 조사에서도 안철수 원장이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양자대결을 벌이는 것을 가정할 때 53.3% 대 36.9%로 안 원장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야당 인사는 21일 "문재인, 손학규, 유시민 등 기존 야권 후보와 안철수 원장이 국민참여 경선을 거쳐 야권통합 후보를 내지 않으면 12.19 대선에서 승리를 보장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안철수 원장이 링에 오르느냐 여부가 대권 구도에서 최대 변수가 된다는 의미다.
안 원장은 아직 뚜렷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빌게이츠 면담이나 기부재단 구상, 통일문제에 관심 등을 정치행보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미국을 방문하고 21일 오후 귀국한 그는 정치 참여 여부에 대해 "굳이 저 같은 사람까지 그런 고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귀국 직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말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도 야권내 다크호스로 꼽히고, 손학규.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 등도 정치상황의 변화에 따라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부산 출신인 문재인 이사장은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15%에 근접한 지지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4.11총선에서 부산출마를 선언한 그가 PK에서 교두보를 마련할 경우 정치적인 위상은 한층 달라질 수 있다
한나라당 내에는 박 위원장 뿐 아니라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 등의 후보군이 있다. 4.11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선거결과에 따라 박 위원장이 정치적인 타격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대선 가도에서 박근혜 위원장의 지위가 심각하게 흔들릴 가능성은 적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민주통합당 등 야권의 사정은 이와 정반대다. 이명박 정부 실정론과 반(反)한나라당 정서가 총선 국면에서 어느 때보다 호재가 되겠지만, 연말 대선의 필승카드가 부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판(板)은 좋은데 대등하게 레이스를 펼칠 주자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야권의 고민인 셈이다.
이 때문에 정치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적이 없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시선이 쏠린다. 야권 내에서는 박근혜 대항마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안 원장의 역할이 거의 절대적이라는 시각이 많다.
지난 9~13일 리얼미터의 조사에서도 안철수 원장이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양자대결을 벌이는 것을 가정할 때 53.3% 대 36.9%로 안 원장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야당 인사는 21일 "문재인, 손학규, 유시민 등 기존 야권 후보와 안철수 원장이 국민참여 경선을 거쳐 야권통합 후보를 내지 않으면 12.19 대선에서 승리를 보장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안철수 원장이 링에 오르느냐 여부가 대권 구도에서 최대 변수가 된다는 의미다.
안 원장은 아직 뚜렷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빌게이츠 면담이나 기부재단 구상, 통일문제에 관심 등을 정치행보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미국을 방문하고 21일 오후 귀국한 그는 정치 참여 여부에 대해 "굳이 저 같은 사람까지 그런 고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귀국 직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말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도 야권내 다크호스로 꼽히고, 손학규.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 등도 정치상황의 변화에 따라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부산 출신인 문재인 이사장은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15%에 근접한 지지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4.11총선에서 부산출마를 선언한 그가 PK에서 교두보를 마련할 경우 정치적인 위상은 한층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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