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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수도권서 1500가구이상 대단지 1.4만가구 분양 러시

9월까지 수도권서 1500가구이상 대단지 1.4만가구 분양 러시

머니투데이방송 이군호 부장guno@mtn.co.kr2021/08/12 09:14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그동안 미뤄졌던 지역을 대표하는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이 대거 포함돼 잠잠하던 수도권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9월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9곳 2만2,960가구이며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3,918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아파트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대단지일수록 관리비가 저렴하고 커뮤니티 시설, 조경설계 등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대규모 단지 입주로 주변 주거환경도 달라져 수요의 증가와 함께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시세를 견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전국 아파트 규모별 가격 상승률은 1,500가구 이상이 87.95%로 가장 높았다. △1,000~1,499가구 이하 75.56% △700~999가구 이하 67.90% △500~699가구 이하 65.26% 등으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대형건설사 물량이 많고, 중소단지보다 단지내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이 풍부하며 가격상승 여력도 높아 분양시장에서는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2,904가구 가운데 전용면적52~99㎡ 803가구를 9월 선보인다. 전용면적별로는 △52㎡ 87가구 △72㎡ 178가구 △84㎡491가구 △99㎡ 47가구 등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외대역과 신이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파주 문산읍 선유리 878-1 일대에는 동문건설이‘ 파주 문산역 동문 디이스트’전용면적 59~84㎡ 1,503가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물론 수도권 거주자도 통장가입 기간과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 수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이 30분 대다. 근거리에 있는 경의중앙선 문산역도 이용할 수 있으며, 2024년개통 계획인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간접 수혜도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와 당동일반산업단지, 선유일반산업단지, 월롱일반산업단지 등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12-2일대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로 ‘베르몬트로 광명’을 이달 내놓을 예정이다. 총3,344가구며 전용면적 36~102㎡ 72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1㎞ 내에 이마트메트로광명점, 롯데시네마, 광명 전통시장 등이 있다.

이달말에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로 ‘평촌 엘프라우드'가 선보인다. 대우건설·현대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며 총 2,739가구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앞에 비산초가 있다.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안양종합운동장, 비산체육공원 등 생활체육시설도 가깝다.

인천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미추홀구 학익1동 학익1구역 주택재개발로 '학익 SKVIEW'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581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고 인근에 수인분당선 인하대역도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산25 일대에 전용면적 59~185㎡ 3,731가구를 이달, 삼성물산‧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권선6구역주택 재개발로 총 2,175가구 중 전용면적 48~101㎡ 1,231가구를 9월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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