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남 용인 등 경기남부 7개 지방자치단체,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구축
입력2021.06.24 17:46 수정2021.06.24 17:46
수원, 성남, 용인 등 경기남부 7개 자치단체가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구성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수원, 성남, 용인 등 경기남부 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정부 플랫폼으로 대변되는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를 구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들 7개 스마트벨트 연합체 지자체들은 24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미래형 스마트벨트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 7개 지자체 단체장이 공동으로 협약을 맺고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구축 결의를 다졌다.
미래형 스마트벨트는 제4차 수도권 정비 계획과 K-반도체 전략 도시들을 중심으로 7개 지역 내 미래산업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 환경 구축을 목표로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원적 협력체계로 ‘지방정부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먼저 이들 7개 지자체는 미래산업과 관련 포스트코로나의 화두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방정부가 실질적 주체가 돼 각 산단 내 수소발전소, 소형 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와 보급을 검토한다.
또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과 관련 산업과 연계해 유기적으로 일자리가 확장될 수 있도록 공동 정책도 마련한다.
아울러 경기 남부권역의 대기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수소‧전기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전기 트램, BRT 등의 대중교통 전환을 목표로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 밖에 각 지자체의 지리적, 재정적, 산업별 특성은 존중하되 친환경을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그린모빌리티 추구 등의 방향성이 각 지자체의 중장기적인 도시계획에 담길 수 있도록 함께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초대 회장인 백군기 용인시장은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7개 도시는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산업의 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하는 필연적인 관계”라며 “각 지자체가 서로 환경과 특성이 다르지만 상생 발전을 이뤄가야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7개 지자체 실무자와 경제, 법률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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