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대책위,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집중행동’ 전개
기자명 장명구 기자 입력 2021.04.29 22:49
은동철 집행위원장, “결국 수원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나서서 폐쇄할 수밖에 없다” |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집중행동.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집중행동’이 29일 저녁 수원역 문화광장 일대에서 전개됐다.
이날 집중행동은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수원시민대책위’에서 주최했다.
수원시민대책위에는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지역주민연대,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수원시민행동,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가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일 결성됐다.
수원시민대책위 회원들은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하라! ▲성매매 없는 수원시를 만듭시다!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었다.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범시민 서명’도 받았다. 서명 용지에는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성매매 여성 지원 방안 모색 ▲폐쇄 후 공간 활용 시민과 논의 ▲불법 성매매로 거대한 부를 착복한 건물주와 업주 처벌 등의 요구가 담겼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많은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가 눈에 많이 띄었다.
수원시민대책위는 세 팀으로 나눠 성매매 집결지로 통하는 골목 입구마다 피켓을 들고 서서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집중행동에는 윤경선 수원시의원(진보당, 금곡·당수·입북동)도 동참했다.
윤 의원은 “수원시를 드나드는 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수원역에 성매매 집결지가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수원시민들이 들고 일어나자 오는 5월 31일 폐쇄한다고 한다. 하지만 과거에도 수없이 폐쇄한다고 했다가 무산되고는 했다. 이번에야말로 확실하게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민대책위 은동철 집행위원장은 “경찰 단속이 심해지자 일부 업소는 폐쇄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영업 중인 업소가 있다”며 “경찰 단속이 느슨해지면 언제든 영업을 할 것이다. 결국 수원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나서서 폐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완전 폐쇄될 때까지 결코 폐쇄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집중행동을 벌이는 수원시민대책위 은동철 집행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시민의 참여를 호소하는 윤경선 수원시의원.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집중행동.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집중행동.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집중행동.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집중행동. ⓒ뉴스Q 장명구 기자
성매매 집결지로 통하는 골목 입구에서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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