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중진 문병근 수원시의원, 민주당 탈당

3선 중진 문병근 수원시의원, 민주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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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17 18:12:35

김진표 국회의원과 갈등...국민의힘 입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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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문병근(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동) 수원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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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 ‘3선 중진’인 문병근 의원(수원무)이 소속 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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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1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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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탈당 배경에 대해 소속 당 지역위원장인 김진표 국회의원과의 갈등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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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지난 6월에 치러진 제11대 수원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었는데, 김 의원이 내가 아닌 같은 당 소속 이재식 시의원을 의장 후보자로 추천한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며 “김 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내린 결정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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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후 보이지 않는 갈등이 심화됐고, 김 의원은 지역운영위 회의와 각종 지역 문제 논의 때마다 나를 배제했다”며 “더 이상 이 같은 환경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가 어렵겠다고 판단해 탈당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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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문 의원은 내년 1월 중에 제1 야당인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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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새로운 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새로운 환경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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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mypd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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