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1천100여명, 2차 혈장 공여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1천100여명, 2차 혈장 공여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이 27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2차 단체 혈장공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신천지 대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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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가 지난 7월 1차 혈장공여에 이어 2차 혈장 공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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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는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총1천100여명의 신도가 혈장공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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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공여에 나서는 신천지 신도는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신도들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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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차 단체 혈장공여가 마무리되면 총 1천700여명의 신천지 신도가 혈장공여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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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관계자는 "지난 2~3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국민들께 근심과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죄송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코로나19가 극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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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는 질병관리본부의 요청에 의해 지난 7월 1차 단체 혈장공여에 신도 628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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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차 혈장공여 역시 질본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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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은 신천지 측에 공문을 통해 "지난 7월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단체혈장 모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현재 국내외 코로나19 발생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단체 혈장공여 등을 통한 보다 신속한 치료제 개발이 요구되는 바, 귀 기관을 통한 혈장을 모집하고자 하오니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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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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