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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의왕역 정차' 市 경제성·기술적 타당성 확인

'GTX-C 의왕역 정차' 市 경제성·기술적 타당성 확인

민정주 기자

발행일 2020-08-12 제8면

 

/의왕시 제공

운행지연 41초·B/C 1.74 달해

환승여건 개선 기본 용역 추진

의왕시는 GTX-C 노선 의왕역 정차에 대한 경제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GTX-C 노선과 기존 철도노선과의 환승여건 개선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1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GTX-C노선의 의왕역 추가정차로 인한 운행지연은 41초에 불과하고, 기존 철도노선과의 환승체계 및 연계를 고려한 정거장 설치의 기술적 타당성이 확보됐다.

또한 의왕·군포·수원에 걸친 10개 공공택지 및 재건축 등 개발사업들이 준공되는 2025년에는 인구 9만명, 종사자 3만여명이 유입돼 의왕역 이용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돼 경제성 또한 예타기준 분석 시 B/C 1.74로 매우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의왕역 정차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기존 경부 1호선 승강장 보완과 환승 게이트 추가설치만으로 GTX 이용객의 도보이동을 최소로 할 수 있고, 공사기간 2년에 사업비 약 53억원이라는 최소 규모로 환경훼손과 민원 발생 없는 최적의 정착여건을 가졌다는 점이 거론됐다.

특히 수원발 GTX 첫차의 주박공간으로 의왕역의 여유선로를 일부 활용할 경우 노선 남부지역의 차량 주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 또한 의왕역 정차에 유리한 요소인 것으로 검토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GTX의 의왕역 정차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의왕역 환승여건 개선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하고, 의왕역 GTX 정차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행정력을 집중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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