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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트램'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망포역 연장안 포함

'동탄 트램'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망포역 연장안 포함

오산~동탄~망포역 경제성 우위… 2035년 교통수요 1만명 더 이용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화성시가 추진 중인 ‘동탄 트램’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수원 망포역까지의 연장안이 포함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등의 결정내역’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개발에 따른 계획적정성, 입지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되며, 참고사항으로 이용된다.

화성시는 지난 3월부터 동탄 트램의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정내역에는 우선 기존 동탄 트램 구간인 ‘오산~동탄~반월’ 구간보다 ‘오산~동탄~반월~망포역’ 구간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B/C) 값이 높게 나왔다.

각각 0.89와 0.92다.

수요공급 측면에서 동탄 트램의 망포역 연장이 더욱 우수하다는 것이다.

또한, 동탄 트램의 영향권역을 서수원·남수원 지역으로 설정해 예측한 결과 2035년 교통수요는 기존 6만8천여 명에서 망포역 연장시 7만9천여 명으로 약 1만 명이 더 이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거장은 기존 17개에서 망포역까지 19개로, 왕복 시간은 기존 90분에서 망포역까지 101분으로 각각 늘어난다.

이외에 차량기지의 경우에는 화성시 장지동 일원을 민원 발생 최소화 지역으로 분석해 적정안으로 선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성시의 반월지구가 망포 지역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동탄 트램이 망포역까지 연장되면 화성시민과 수원시민 모두 환영할 것"이라며 "아직 최종항목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경기도를 중심으로 화성시 등과 함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결정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을 경우 오는 8월 10일까지 도에 제출하면 된다.

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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