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종이 전하는 6월 3일(수) 수원이야기 354]

[유문종이 전하는 6월 3일(수) 수원이야기 354]
 
1. 유월이 시작되면서 기온도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비가 오며 흐렸지만 내일부터는 또 더워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여름이면 집에서도 음식물쓰레기 등으로 신경이 많이 쓰이지요. 깨끗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2. 생활쓰레기 처리도 여름철엔 심히 신경이 쓰입니다. 수원시도 수거시간을 5시로 앞당기며 도시미관과 악취 발생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50ℓ 종량제 봉투는 13㎏, 100ℓ 종량제 봉투는 25㎏으로 배출무게의 상한선을 꼭 지켜주세요. 미화노동자가 많이 힘듭니다.
 
3. 상하수도 요금을 절반으로 감면한다고 합니다. 6~8월 고지서에는 사용량의 반만 표시된 고지서가 나올 겁니다. 수원시는 상수도 3개월간 45억 원, 하수도 35억 원, 물이용부담금 6억 원 이상을 감면하여 시민의 부담을 줄여 주네요. 줄어드는 세금으로 살림을 꾸려가는 수원시 공무원 여러분,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4.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스마트폰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바닥 형 보행신호등’을 5개소에 설치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많아 다니는 곳이나 보행자 사고가 많은 곳에 우선 설치하였으니, 주변에 설치되어 있으면 그 효과를 잘 살펴봐주시길 바랍니다.
 
5. 영어좀 쓰겠습니다. 요즘 MICE 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부쩍 늘었지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하고요. 수원에 컨벤션센터가 생기면서 더 관심이 갑니다.
 
6. 'MICE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206-1919)에서 6월 29일부터 9월 25일까지 월-금 13:20~17:20에 총 60일 동안 진행됩니다. 20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입니다. 19일까지 영통에 있는 센터로 가셔서 신청하세요.
 
7. 경기도에서 만 24세가 된 청년에게 1회에 한정하여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지요. 해당 청년들은 3분기 소득 신청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나 모바일로 신청하세요. 22일까지 신청하셔야 하며, 대상은 ‘95. 7. 2. ~ ‘96. 7. 1 사이에 출생한 청년입니다. 경기도에 사는 청년은 좋겠네요. 나 돌아갈래!!! 청년으로.
 
8. 행궁동 벽화골목이 예전만큼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좋은 작품들이 훼손되거나 철거되어 안타깝네요. 마침 벽화골몰에 있는 예술공간 봄에서 좋은 벽화작품을 그려 준 브라질 출신 라켈 셈브리 작가의 기획전시가 상설로 진행되고 있네요.
 
9. 라켈 셈브리(1984~2016)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행궁동을 수차례 방문하며 대안공간 눈에서 진행한 여러 마을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입니다. 그녀가 남기고 간 벽화들은 2016년 개발업자의 유입으로 인해 대부분 훼손되었으며, 안타깝고 공교롭게도 그녀는 그 해에 브라질에서 아이를 낳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10. 행궁동을 사랑했던 브라질 작가, 행궁동과 묘한 인연이 있는 라켈 셈브리의 글을 잠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나의 화성
사람들은 화성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것이 있어요.
지금도, 화성이 품안의 존재들을 소중히 지키고 있다는 것을
많은 것들로부터 지켜주고 있다는 것을
이 곳 성 안은 달라요. 시간도 다르게 흘러간답니다.
 
중략
 
그래도 그들은 거기에 있습니다. 여전히 생명과 이야기를 창조하면서
바람과 함께 어둠과 더불어 그렇게 화성은 끝없이 이야기합니다.
 
[숫자로 읽는 수원이야기 240]
 
자동차 유형별로 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승요차 사고가 3,408건으로 가장 많습니다. 다음으로 버스가 435건, 화물차량이 414건으로 비슷하네요. 버스사고가 차량 수자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륜차도 328건으로 많고요. 기타 유형이 333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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