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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환경 실태조사’ 결과 발표

경상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환경 실태조사’ 결과 발표

강세근 기자

승인 2020.04.14 17:28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피해 입어

응답자 31.3% 경영애로 해결 위한 ‘교육·컨설팅’ 분야 지원 요청

경기도 자영업 현황 (제공=경기도)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10일 ‘2020년 1차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 실태조사’를 했으며, 도에서 최초로 실시한 이번 소상공인 현장 경영애로 조사에는 열흘간 1만3195명의 자영업자들이 응답하는 등 폭발적인 참여로 1차 마감됐다고 14일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도내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3040세대의 자영업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도내 자영업자 비율에서도 65.8%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년 미만 업력의 자영업자 비율이 전체의 절반 이상(63.7%)을 차지함에 따라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된 교육훈련이 요구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전체 응답자 중 87.2%가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고용인원 1명이상 감축 또는 향후 감축 예정인 응답자의 비율도 40.8%나 차지했다.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묻는 응답(복수응답)에서는 ‘자금지원(88.9%)’이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다.

또한, △‘환경개선’과 ‘판로지원’이 각각 41.7%, 32.8%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으며 △교육과 컨설팅 분야에 대한 수요도 31.3%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문성 확보를 통해 현재의 경영난을 해결하고, 코로나19 이후 경영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영업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영환경 개선 교육에 참여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대해 절반 이상(55.9%)의 응답자가 참여의향을 밝혔으며 △선호 교육으로는 ‘모바일교육(45.4%)’이 압도적인 수요를 보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업현장에서 상시적으로 경영역량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비대면 디지털 인프라’ 도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소상공인 경영 상황과 코로나19 관련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이번 조사는 연말까지 경상원 홈페이지와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매달 설문 응답자 중 30명을 추첨해 음료 쿠폰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재양 경상원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현시점 경영 현황과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하는 데 실질적 기초자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호원 특별지원과 더불어 지역화폐 카드 수수료 지원, 소상공인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경영환경개선사업 등 추가 확보된 예산을 통해 적시성 있는 현장 맞춤형 지원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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